군, (주)EMA인더스트리 김기봉 대표에 인도
지난 4월 임시회에서 군 의회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부결 처리됐던 이원폐교부지 매각 처분 건이 이번 본회의를 통해 4억 원에 매각 처분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보은군의회(의장 이재열)는 지난 22일 제255회 2차 본회의에서 지난 4월 13일 임시회에서 부결처리 됐던 이원폐교부지 매각 처분 건에 대해 군 의장 상정 건으로 일괄 통과됐다.
이번에 매각 처분 결정이 내려진 이원폐교부지(내북면 이원리 209-1 외 7필지) 토지 6,906㎡, 건물 5동 706.7㎡에 대해서 모두 4억 원에 매각 결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원폐교를 공장운영 의지가 있는 현 김기봉 대표에게 매각하여 기업이 공장가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게 지원하고 지역 고용창출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폐교부지는 지난 2011년 5월 당시 군의 전략적 공유재산 확보사업 일환으로 2012년 6월까지 공유재산(관내 폐교)을 매입해 기업유치 부지를 조성하고 유망 중소기업 유치 후 재매각하여 지역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화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의도로 경제과에서 관할했으나 그 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재무과로 이관됐던 것.
이번 매각 처분 결정은 EM인더스트리에 2013년까지 관내 지역주민 30명을 고용할 것 등 6개 항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매각되는 것이다. 도와 협약을 체결한 LED조명시설 공장이 가동하기 위한 적합한 시설을 갖추지 못한 채 공장가동을 이행치 못하고 있어 의정간담회를 통해 수차례 의원들의 다수의견 조율을 거쳐 왔던 사항이다.
특히 이 사업은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이원폐교부지 활용방안으로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유망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면민들의 지역발전이나 고용창출에 대한 개발 의지를 한 몸에 받아온 땅이다.
따라서 이번 이원폐교부지 매각 처분은 지금부터 유망 기업유치에 대한 군의 실험용 무대일 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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