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타(소장 구우서)에서는 여성의 전문기술을 유성하고 올바른 식생활 지식 및 기술함양으로 한국형 식생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식생활 전문교육 과장인 한식조리기능사반 교육 수강 희망자를 신청 접수받기로 했다. 교육 수료생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한삭조리기능사 국가시험 시기에 맞춰 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신청기간은 3월 20일까지이며, 총 25명을 선발해 4월 12일부터 7월 9일까지 35회에 걸쳐 조리기능사 시험에 대비한 이론 및 실기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이론반과 실기반으로 나눠 실시하는데 이론반은 식품위생, 조리과학, 영양학, 공중보건, 조리사 시험 응시요령 등의 과목을 중심으로 매주 3회씩 17회에 걸쳐 실시하고 실기반은 한식 조리의 기본과정과 국수장국을 비롯한 51종의 요리를 실습하는데 매주 3회씩 18회에 걸쳐 한식조리기능사 2급자격증을 소지한 생활지도사 4명이 강사로 편성돼 직접 교육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농업기술센터에서 한식조리기능사반 교육을 실시한 결과 교육생중 15명이 한식조리기능사 국가시험에 합격,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이중 강정희씨(36. 보은교사)가 보덕중 급식소에 취업하는 한편 몇몇 교육생들이 음식점을 개업하는등 큰 성과를 올린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는 2000년부터는 한식조기능사반 교육뿐만 아니라 출장요리사반 교육까지 실시해 출장요리 부업으로 농촌여성의 농외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