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내년 1월 1일자 인사 단행
정 군수 행정부서보다 전문직 우대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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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내년 1월 1일자 인사 단행
정 군수 행정부서보다 전문직 우대 경향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1.12.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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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이 다음달 1일자로 130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군은 이번 인사를 공표하면서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 기능사무직의 일반직 전환 등에 따른 승진요인 발생으로 승진자는 경력 및 업무추진 우수자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4급 서기관 등 51명이 승진했다. 김동일 주민복지과장이 서기관으로 승진해 경제과장을 맡게 됐다. 우용식 보은읍장은 주민복지과장으로 이전한다. 황종학 기획실장 후임으로는 김영서 경제과장이 발탁됐다.
사무관 승진에는 김응열 복지계장, 송석복 산림경영계장, 이상희 축산계장이 군의회 전문위원, 산림과장, 삼승면장 내정자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6급 승진에는 10명의 명단이 올랐다. 차현주(사복), 이경찬(시설), 김명숙(보건)이 자체 승진했으며 김보경(행정), 이승엽(행정), 이선희(행정), 이봉희(농업), 정준오(행정), 김정호(행정), 김명기(농업) 등 10명이 낙점됐다.
군은 관리자 실과소읍면장은 관리자로서 업무추진능력과 부서의 특성 등을 고려해 전보 배치했다. 보은읍장은 조항신(시설) 건설방재과장이, 상하수도사업소 박종국(시설) 소장은 건설방재과로, 이재권(시설) 내북면장은 민원과장, 조두영 탄부면장은 상하수도사업소장으로 전보됐다. 특히 시설직의 약진이 눈에 띈다.
보은읍장의 경우 과거 같으면 상상도 못할 파격 인사로 간주된다. 이번 인사와 관련 한 공무원은 “행정지원부서보다는 사업부서를 우대한다는 정 군수의 인사스타일이 반영된 인사로 행정직의 불만이 나올 수도 있다. 시설, 농업, 보건 등 향후 전문직이 종합행정을 잘 할 수 있을지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외통일 수 있는 전문직이 하기에 따라 정 군수의 인사 방침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군은 또 “근속승진 등으로 6급 무보직주사가 증가함에 따라 6급 승진자는 읍면으로, 읍면 6급 계장급 직원은 본청 무보직 주사로 근무 후 보직을 부여함을 원칙으로 순환 전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6급 장기교육 수료자는 업무능력 등을 감안 본청 및 사업소에 전보 우대했다. 교육자 중 이정순(재산관리계장), 황대운(환경미화계장), 김영숙(상하수도 운영계장)이 보직을 갖게 됐고 이옥순(재산관리계), 김상식(포괄사업팀), 이재영(회남면) 주사가 장기 교육자로 선정됐다.
군은 이밖에 “6급 이하 전보는 동일부서 장기근무자의 희망보직 사항 및 고충사항 등을 최대한 감안하고 본청 전입자는 읍면 근무우수자를 우선 발탁했다”고 밝혔다.
또 “특수직렬 승진자는 읍면으로 전보하지 않고 업무를 연속 수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중점사업 기획추진팀을 구성, 호국원, MBC연수원, 병무청 연수원 등 보은군 중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고 군은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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