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 엑스포 유치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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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 엑스포 유치전망
  • 보은신문
  • 승인 1999.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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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경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중부권이 침체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은불교문화 엑스포가 오는 2002년 월드컵대회와 병행 추진될 전망이다. 호서제일가람이며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가 위치한 속리산에서 개최될 보은불교문화엑스포는 불교성지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종합이벤트 형식으로 개발추진되며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충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군의 특수시책으로 실시될 보은불교문화엑스포 99년 1월부터 30개월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2002년 5월 1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되며 중국을 비롯 아시아 10여개국이 참가해 공식행사를 펼친다. 이번 대회의 전시행사로는 세계불교유물전, 세계불화대전, 세계법구대전등을 실시하며 부대행사로는 찬불가요제, 참선체험, 불교학술세미나, 불교문화전, 불교공예전, 불교조각전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보은불교문화엑스포의 개최에 필요한 경비는 20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있으며 도지원금을 비롯 협찬금, 부대사업, 입장수입을 통해 45억원의 수입이 예상되고 있어 도민의 문화욕구 충족은 물론 도민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앞으로 조계종단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실질적인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며 “21세기 중부권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계획인 만큼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 불교문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법주사의 한 관계자는 “침체된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 행사의 개발시행이 시급한 실정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법주사가 불교문화의 성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보은불교문화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내속리면 일대 5만여평의 부지가 필요할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부지마련을 위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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