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군수가 6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취임 후 주말 포함 단 하루도 쉬지 않고 225건의 민원과 1300여명의 민원인을 만났으며 50여 차례의 현장 방문과 중앙 부처를 수시로 찾는 등 역동적으로 군정의 틀을 바꿔가고 있다.
△민생현장 중심 군정 추진
군수가 민원현장과 공사 현장을 50여 차례 직접 찾아가 애로를 듣고 해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읍·면장은 매주 1차례 관내를 순회, 이장을 만나고 마을 담당공무원은 각 세대를 방문 고충과 생활실태를 파악하면서 주민복지 카드를 작성, 이를 바탕으로 도와주는 주민생활 밀착형 군정을 추진하고 있다.
△민원인과 군수와의 대화의 날 운영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미리 신청한 민원인들과 군수실에서 만나 민원을 청취하고 건의는 물론 조언도 들으면서 군민과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취임이후 평일과 주말에 총 225건 1300여명과 대화를 가졌다.
△앞서가는 지역 찾아가 배우는 군수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주말에는 각 분야에서 앞서가는 지역을 찾아 배우러 간다. 군수와해당 실·과장 등 공무원, 희망 군의원, 지역주민 등 15명 내지 20명이 함께 현지에 가서 보고 듣고 참석자들이 자유로운 토론을 하여 비교평가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충남 논산, 충남 천안, 경기 파주, 강원 화천을 다녀왔고 이번에도 경남 산청을 다녀올 계획이다.
△속리산 여름 전지훈련지로 부상
군수 당선 직후부터 축구 등 각 종목 체육지도자들과 만나 전지훈련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여자 축구국가대표 상비군, 고교·대학팀과 국가대표 육상 꿈나무 선수단, 각시도 육상 선수단, 씨름 선수단까지 2000여명의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친지 등 5,000여명이 7월과 8월에 속리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약 10억원의 지역경제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되며 명실 공히 보은이 전지훈련지로 손꼽히는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충북 알프스 휴양림 개장
약 78억원을 투입하고도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산외면 장갑리 충북 알프스 휴양림사업을 취임 직후부터 수시로 현장 점검을 하는 등 휴양림 개장에 전력을 다해 추석직전인 지난달 16일 완공했다. 이후 이용객 유치에 나서 이미 11월까지 주말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대청댐 유람선 운항 추진
대청댐과 똑같이 상수원인 소양감댐과 충주댐에는 유람선 운항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 반면 대청댐은 청남대와 상수원이라고 3중의 법적 규제로 유람선 운항이 중단되어 왔다.
그러나 청남대도 충북으로 이관돼 관광지가 되었고 따라서 유람선 운항 재개에 공감하는 청원 보은 옥천 3개 단체장이 지난달 13일 보은군청에서 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앞으로 공조체제를 구축, 추진키로 했다.
△ 민선5기 공약사업 확정
보은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자 군정운영, 농업, 관광, 문화 복지 등 5개분야 34개 사업을 확정짓고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안 사업 예산 확보 총력
취임 직후부터 보은군 현안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수시로 중앙 각 부처를 방문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추축제 전국 축제로 승화 진력
이달 15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전국단위 유명축제가 되기 위해 직접 프로그램 섭외에 나서는 등 보은 농특산물 대량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정 군수는 “앞서가는 지역 군수가 10발짝 뛰면 보은군수는 100발짝 뛰어야 보은군이 낙후의 오명을 벗어날 수 있다”며 취임 100일을 맞아 새 의욕을 다졌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