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을 아름답게
상태바
노년을 아름답게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0.08.26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도 아랑곳 하지않고 보은문화원 사랑방에는 매주 목 ,금요일에는 실버 동화구연 수강생들이 관내 여러곳에서 모여 지도교사 양해경선생님의 강의로 아침10시부터 열심히 인형도 만들고 동화구연 연습도 한다.
눈이 잘 안보여 바늘귀 끼는것도 힘들고 원고 읽고 외우는 것도 힘이든다. 발음도 헛나온다.
그러나 모두가 너무 열심히 배운다. 한 바늘도 틀리지 않으려고 예쁘게 만들려고 매만지고 쓰다듬고 곱게 다룬다.
"자기꺼가 더 예쁘네... 아니야 그게 더 예뻐" 하며 서로의 것을 비교해 봅니다.
때로는 공연도 나간다. 지난 18일은 관내에 있는 아동시설에가서 인형극도 하고 동화구연 호랑이의 힘 자랑과 애벌래와 파리를 공연했다.
'집을 팜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인형극은 정말 아이들이 좋아했다.
공연을 마치고 시설에서 준비한 시원한 미숫가루를 대접받고 돌아올 때의 기분은 정말 보람이 있었다.
이렇게 할머니들과 손주들이 어우러저 재미있게 놀고 대화도 하니까 아이들도 좋아하고 교육적으로도 좋고 할머니들도 삶에 보람도있고 참 좋은것 같다.
고령화시대로 변화되는 이 시대에 더 많은 실버프로그램이 개발되고 또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아름다운 노년기를 보람있게 보내기 위해 마을마다 있는 경로당을 잘 활용하여 여러가지 노인생활 교양과 지도가 필요하오니 주무부서와 관계 기관은 좋은 프로그램을 더 많이 연구해서 보은에 있는 노인들이 더 많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충남 실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