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퇴해 가는 인성교육 강화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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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해 가는 인성교육 강화에 최선”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08.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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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인물 제19대 보은향교 안영구 전교
“지역의 젊은 층에게서 점점 잃어가고 있는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특히 향교 임원들이 이제는 노년층들이 많아 점차로 젊은 층들로 세대교체를 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제19대 보은향교 전교로 취임한 안영구(사진 현 서예협회장) 전교는 앞으로 보은향교가 해 나가야 할 역할론에 대해 이렇게 피력했다.
18대 전교였던 김건식 보은문화원장에 이어 3년간 보은향교를 이끌고 갈 안영구 전교는 “6년간 전교활동을 위해 노력해온 전 전교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것을 거울삼아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 전교는 “53명의 임원들 중 거의가 노년층으로 이제는 젊은 층으로 수혈을 해야 할 때가 된 시점”이라며 “향교의 역할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충효와 예의를 중점적으로 지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전교는 “1년에 한번 꼴로 청소년들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10일간의 교육을 이미 마친 상태”며 “그외 학교에서 초청이 들어오면 언제라도 인성에 대한 강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안 전교는 “오는 24일에는 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님을 위한 고유제를 거행할 예정이고 매년 초하루 보름 중 특히 보름에는 전 임원들이 모여 향교의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봉심(살펴봄”을 거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현재 중국에서는 무너졌던 공자님의 비를 다시 세우고 한국 성균관을 통해 제례에 대한 모든 것을 배워가고 있는 시점에서 향교의 중요성을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보은향교의 원사로는 ▲상형서원(봄, 가을로 제향) ▲후율사(봄 가을로 제향) ▲고봉사(연 1회 추모제) ▲금화사(연 1회 추모제) ▲백봉사(연 1회 추모제) 등이 있다.
한편 보은향교에서는 9월말 쯤 노인(300명 예상)들을 위한 음식제공을 하는 기로연과 10월 하순 쯤 도의선양대회(500명)를 위한 대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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