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의 위상을 더 드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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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의 위상을 더 드높이자
  • 김춘제
  • 승인 2010.08.1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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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춘 제
‘태극기’가 대한민국을 상징하고 그 주권과 국위를 나타내는 표지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 없으련만, 오늘날! 국기에 대한 존엄성이 떨어진 현실에 비추어 말한다.

말복이 지났음에도 도심을 달구는 불볕더위의 기세가 더해가는 폭염 속에서도 마당 한 곁에 피어 있는 무궁화 한 송이가 광복절이 돌아왔음을 알린다.
광복절은 우리역사상 가장 큰 감격과 환희를 가져다 준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한편 치욕과 통한의 세월을 떠올리게 한다. 19세기말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채 당파싸움으로 국력이 약화되어 일본 제국주의에 국권을 침탈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요즈음 우리가 직면하고 국제정세는 그 때와 흡사하다. 한반도를 둘러싼 복잡한 국제 이해관계와 내부갈등, 설상가상으로 민족의 분열이라는 현실에 처해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 위기나 국난은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올 수도 있다. 또 다시 국치가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낙오된 국가일수록 비참함이 더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오늘 날!
우리나라국가발전전략 형성목표로서의 일본은 큰 자극을 주지 않는다. 어느덧 세계최고가 되는 것이 우리의 자연스러운 목표가 되었다. 이 같은 목표를 성취하려면 국제정세를 냉철히 판단해야함을 물론, 내부결속을 확립하여 공동체의 힘을 키워나가는 일이 절실하다. 바로 국가의 정체성과 내부결속을 확립하기 위한 절대적 수단은 ‘태극기’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8.15 해방 65주년을 맞아 ‘태극기’를 앞세운 행사가 물결을 이루고 있다. 대형 ‘태극기’가 하늘높이 펄럭이는 등의 가시적인 행사로 지나간 역사속의 광복을 기념하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이 길이 계승될 수 있도록 모두가 스스로를 반성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나라국기는 1882년 만들어진 이후 숱한 시련과 수난 속에서도 그 뿌리와 정신은 굳건히 지켜왔다. 일제의 잔인한 세월을 거치는 동안 그 육신은 비참하게 찢기었어도 '태극기' 그 이름만은 고이 간직해왔다. 1942년 3월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처음으로 ‘태극기’로 표현했던 것을 1948년 7월 12일 제헌국회에서 ‘태극기’ 국기채택을 통과 시키고, 1949년 10월 15일 ‘태극기’를 대한민국 국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1976년 10월 4일 전국적으로 국기게양 및 강하식 거행을 시행했고, 1980년 10월 15일 국기에 대한 경례 시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송을 병행실시 했다. 그런데 1996년 3월 12일 애국가를 연주할 경우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송을 생략하더니 같은 해 12월 27일 학교와 군부대를 제외하고 연중 24시간 국기게양을 시행했다.

요즈음 엄청나게 수난을 당하고 있는 ‘태극기’의 참담한 모습이 즐비하다. 이 같은 단초는 정부가 1996년 12월 27일 학교와 군부대를 제외하고 연중24시간상시게양을 시행한데 있다고 단언한다. 어쩔 수 없이 오염에 찌든 눈비를 맞고도, 사나운 바람에 할 킨 상처에도 꿋꿋한 자태의 ‘태극기’를 보면 가슴이 찢어진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구리시가 제65회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사랑 범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태극기의 도시’를 선포한 것에 기대가 된다.

경술국치100년을 맞은 오늘날! 국가기강과 위계질서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 있는 정부를 비롯한 모든 기관단체는 게양된 ‘태극기’관리에 매진해야 함은 물론이고, ‘태극기’를 앞세운 국민들의 물결로 높아진 ‘태극기’의 위상을 한층 더 드높일 때라고 생각한다. ‘태극기’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이 바로 국가의 위상과 품격을 드높이는 것이다.

‘태극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수단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 생각된다. 큰맘 먹고, 우선먼저 학교와 군부대에서만 거행하고 있는 국기게양 및 강하식을 부활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차제에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송까지도 부활하고자 노력한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마음가짐이 노력으로 이어지면 꼭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국기 강하식 때만이라도 전국방방곡곡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온 국민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경건한 자세로 ‘태극기’에 대하여 예를 갖출 때 자연스럽게 국가기강과 위계질서가 확립되어 국가의 위상과 품격이 높아질 수 있는 초석이 된다고 단언한다. 바로 이것이 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닌가싶다.

秋史金正喜宣揚國民運動本部 會長 金春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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