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표중 323표 얻어 회남면에서 처음있는 일
회인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양승빈(60, 회남 남대문)씨가 조합장에 당선됐다. 특히 이번 양승빈씨의 조합장 당선은 회남면에서 처음있는 일로 축제의 분위기다. 지난 7일 회인농협 2층 회의실과 회남지소에서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양승빈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원 1123명중 1024명(91%)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유효표 1019표중 323표(32.7%)를 획득, 조합장에 당선됐다.이날 선거에서 5명의 후보들이 출마한 가운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실시, 오후 6시 40분부터 개표를 시작, 조합원 1123명중 1024명이 투표에 참여, 유효표 1019표, 무효표 5표가 나온 가운데 기호 1번 박진갑 후보가 272표, 기호 2번 김기모 후보가 226표, 기호 3번 박흠인 후보가 83표, 기호 4번 우윤식 후보가 115표, 기호 5번 양승빈 후보가 323표를 얻어 박 후보를 51표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양승빈 조합장 당선자는 “사심없는 조합 경영과 책임경영제를 달성하겠다”며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간부직원으로 책임경영체제를 구성하겠다”고 소감을 피력. 또 양 당선자는 “경영사업 활성화에 혼신을 기울여 농산물 제값받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공산품 구입판매 건전화를 통한 조합 재정 건전화에 전력하겠다”고 강조.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통한 생산자 이익신장 및 생산자재 적기공급으로 생산자 감동운영체제를 확립하겠다는 양 당선자는 “신용사업은 농업인과 더불어 해결하는 체제를 구성하고 파산위기에 몰린 농업인의 울분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는 선봉이 되겠다”면서 “조합원 권익보호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로개척에 역점을 두어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친절한 농협,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회남 남대문이 고향으로 회남초와 보은중 2년 중퇴한 양 당선자는 청주 농산물 도매시장 중매인 조합장, 축협 대의원, 보은군의회 의원, 보은군 체육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청주지검검찰청 청소년보호위원, 보은군 명예군수, 회남초 학교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충북도 명예감사관과 보은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 청문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오는 3월 14일부터 4년간 회인농협 조합장 임기에 들어가는 양 당선자는 부인 이이훈(61)씨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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