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청 청사 에너지 절약 2단계 추진
보은군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야간근무 없는 날로 정해 실시키로 했다. 군은 26일 “직장 내에서 자원과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중점 추진하는 녹색생활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야간근무 없는 날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앞서 냉온수기 순간 타이머 31개 설치, 에어컨 실외기 차단시설 설치 28개소, 화장실 인공감지기 설치 38개소, 사무실 LED 형광등 교체 22개, 사무실 형광램프 제거 305개 등 에너지 10% 절감을 위해 노력해왔다.
군 관계자는 그러나 “더욱 강력한 에너지 낭비 요소 제거와 업무행태 개선으로 목표달성을 하고자 수요일을 야근 없는 날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은 이를 위해 매주 수요일은 군 청사 직원들이 정시에 퇴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에너지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일찍 귀가함으로써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시간이 증대돼 에너지 절약과 화목한 가정을 조성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을 위해 냉방기를 효율적인 가동을 위해 에너지담당자와 전기 담당자 협의 후 냉방기 전원 공급을 하기로 했으며 수시 점검으로 냉방 적정온도 28℃를 유지하기로 했다.
만약 이를 위반했을 경우 피크시간대 1시간 냉방기 전원 공급을 차단하는 등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야근 없는 날은 일찍 귀가해 개인 역량 강화 와 가족간의 친밀감 조성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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