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건설연합중기사무소 개소

굴삭기협회측에서 굴삭기 사용료 인상을 강행하자 이에 반발한 사용자 입장인 보은군전문건설협의회측에서 ‘보은건설연합중기’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보은건설연합중기는 건설업을 하면서 건설중기를 보유한 회원들이 모여 결성한 것으로 보은군 전문건설업체 대다수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02포크레인 21대, 6W포크레인 3대, 15톤 덤프트럭 3대를 보유하고 있다.
건설연합중기의 한 관계자의 주장에 따르면 굴삭기협회에서는 수년에 거쳐 장비사용료를 올려왔고 인상시에도 충분한 협의없이 일방적인 통보에 그쳐왔으며 금년의 경우도 3월경 건설협회측과는 협의없이 02포크레인기준 일일 사용료를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려받겠다고 통보해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건설협회측에서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대화 창구를 열고 사용료를 38만원으로 조정했으나 굴삭기협회측에서는 2만원을 덜 받는 대신 하루 8시간만 일을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대비 무려 37.5%를 인상하는 것으로 수용하기에 무리가 따른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우리는 이번 보은건설연합중기 결성은 어쩔 수 없는 자구책으로 이로 인해 굴삭기측에 손해를 보게 할 생각이 없으며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수준의 합의점을 도출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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