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백송의 위치가 우체국 건물에 인접해있고, 주변 콘크리트로 인한 수분공급 부족 등 열악한 환경으로 수세가 쇠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보은우체국은 보은국도유지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백송 주변의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백송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여, 영양제 공급과 가지치기 등의 치료를 받았다.
홍석원 국장은 "도내에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이 백송나무는 우체국이 아닌 보은군민 모두의 것이니만큼 백송을 살리기 위해 각계 각층의 관심이 필요하다." 며 "모두가 힘을 합쳐 꼭 백송을 살려내고 앞으로도 잘 보존하여 보은군의 자랑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우체국은 백송을 살리기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며, 백송보존을 위한 청사 이전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