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저수지 위 지역은 속리산 2권역”
“비룡저수지 사업 언제 끝날지 오리무중”
정상혁 군수는 21일 “청원 군수가 10발을 뛰면 100발을 뛰겠다”며 “4년 후 주민들에게 애썼다는 소릴 듣고 물러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비룡저수지 사업 언제 끝날지 오리무중”
정 군수는 이날 장안면을 순방한 자리에서 “군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데 감사드린다. 밤 낯 주말 가리지 않고 침체된 지역발전을 위해 일에 매진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군수는 또 “장안면이 서원권역 개발 사업을 희망한 이유는 낙후된 지역을 개발을 통해 발전지역으로 바꿔보자는 뜻 이었다”며 “당시 주민들의 열정이 넘쳐 일궈낸 결과다. 이후에도 주민들이 단합해 기대했던 만큼 성과를 내보자. 군수도 지원할 수 있는 범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어 “장안에는 자원이 없다고 하는데 사막의 나라 두바이는 모래산 뿐이면서도 사막투어로 큰 돈벌이를 하고 있다. 이것을 보면 자원이 없다는 것은 변명에 불과하다. 의욕만 있으면 뭐든,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원권역 개발에 대해 그는 “서원권역을 속리산 2권역으로 개발하는 큰 그림을 갖고 있지만 비룡저수지 사업의 완료가 큰 관건”이라며 “지금으로선 예산이 찔끔찔끔 내려오는 비룡지구 저수지 사업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면서 “오는 9월쯤 공약이 구체적으로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원리 병무청 연수원 진행과정에 대해선 “전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병무청이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동부산업단지 조성으로 농지를 잃은 농민들과 관련해선 “군수로 취임하기 이전에 착수가 된 부분이다. 동부산단에 기업이 입주했을 때 이 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취업을 알선해 농지 손실에 따른 소득보전을 강구해보겠다. 또 기업과의 계약재배로 소득창출을 연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군수는 장안면 저녘골 배수로 정비공사와 황곡~상장간 농로확포장 공사 건의에 대해 “의회심사를 거쳐야 하지만 내년 예산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동학의 고장으로 교육관 건립 추진 의사를 묻는 질문에 “땅값이 비싸 동학공원을 짓지 못했다. 박물관 건립계획을 갖고 있으니 그때 가서 논의해보자”고 말했다.
정 군수는 이날 속리산면도 초도 방문했다. 속리산면은 이날 정 군수에게 중판1리 배수로 정비공사와 사내리 자동수문보 설치 공사 등을 요청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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