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도전적인 기업유치에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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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도전적인 기업유치에 나서야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07.2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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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변해야 산다⑤
군내에서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바람은 군의 적극적인 예산지원, 회사설립에 따른 인허가 절차 간소화, 창업 등록, 도전적인 기업유치 등이 바로 공통사항이었다.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군은 지리적 중간거점지이며 사통팔달 교통요점지로서 특혜를 안게 됐다.
그러나 파격적인 물류비용 감소효과, 인건비 절감 등 많은 이점에도 불구, 군이 기업유치에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원인 분석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타 시·군에 비해 기업유치에 따른 대처 능력과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군으로서는 자성의 시간이 필요하다.
보은첨단산단, 동부산단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여전히 볼멘소리로 기업유치에 난항을 표하는 것은 분명한 어불성설이다.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좀 더 발 빠른 공무원들의 대처능력과 도전적인 일대 일 세일즈맨 정신이 아쉽기만 한 때다.
일각에서는 우선 입주하려는 대도시의 제조업체들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대책, 기업유치에 제시할 수 있는 지원대책 등 기업을 유인할 만한 근본적인 대안제시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괴산, 음성에 비해 유치 전략이 떨어지는 것은 기업유치를 하고자하는 적극성과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전문적인 기업 유치 안이 나와야 하고 그밖에 기업 설립에 따른 전문적인 절차상 문제, 예산 지원문제 등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 좀 더 도전적인 기업유치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타지에서 들어와 군에 입주한 제조업체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은 군이 지원 대책이 전무하고 절차상의 문제가 있고 기업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감소 될 정도라는 말도 들린다.
각설하고, 이번 새로 취임한 정상혁 군수도 활기찬 경제를 위해 농업과 기업, 관광이 상생 발전하고 우량기업 유치, 보다 많은 일자리 마련, 더 많은 관광객이 오게 하여 주민소득이 높아지면 시장 상권이 살아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희망찬 비전아래 취임사를 한 바 있다.
기업유치가 지역경제 발전의 전부는 아니지만 기업유치로 인한 직접적인 시너지 효과는 놀랄 만큼 크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양 첨단산단 유치를 놓고 절망적인 결론을 이끌어내는 사람들이 일부 있다. 이제는 산단을 통한 기업유치서부터 고용창출, 인구유입 등 관련 효과에 대해 우울한 전망을 내놓는 경솔함을 보이는 것은 더 이상 안 된다.
군비가 아닌 국책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거점 삼아 지금은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비록 어려운 시점이긴 하지만 군은 이것을 발전의 기회로 삼아 기업유치에 따른 세일즈 기법을 도입해서라도 기업유치전에 박차를 가해야만 한다.
그것만이 낙후되고 정체되어있는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처방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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