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거 거기서 거기더라
상태바
사람사는거 거기서 거기더라
  • 이종원 실버기자
  • 승인 2010.07.22 2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렇게 발버둥치고 살아봤자!

사람사는일 다 거기서 거기고 다 그렇더란 말입니다

능력있다고 해서 하루 밥 네끼 먹는것도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 해서

남들 쓰는말과 다른말 쓰던가요?

백원버는 사람이 천원버는 사람모르고

백원이 최고인줄 알고 살면 그사람아 잘 사는것입니다

길에 돈다발을 떨어뜨려보면 개도 안물어 갑니다

돈이란 돌고돌아서 돈이랍니다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

벌지 않는것이 훨씬 낳은 인생이지요

남의 눈에 눈물흘리게하면

내눈에 피눈물 낸다는 말 그말 정말입니다

내꺼 소중한줄 알면 남의꺼 소중한줄도 알아야하고

니꺼 내꺼 악쓰며 따져봤자

껌껌한 어둠속에선 다 똑같습니다

네자식 내자식 따지지말고 그저 다같은

내 새끼로알고 품어 키워내면

이세상왔다간 임무 완수하고 가는 것이지요

주변에 노인이 계시거든 정성껏 보살피며 내앞날 준비합시다

나도 세월흐르면 늙슴니다

어차피 내맘데로 안되는세상

그세상원망하며 세상과 싸워봤자

자기만 상처받고 사는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사나 자기속 편하고 남만 울리고살면

그사람이 잘사는것이지요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해집니다

뭐 그리 부러운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싶은게 많은지

좋은침대에서 잔다고 좋은꿈 꾼답니까?

아닙니다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요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들가는데

내인생 남신경쓰다보면 내 인생이 없어 집니다

어떻게 살면 잘사는건지 ?

잘살아가는 사람들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생각하지 마십시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다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고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크게 웃어본지가?

그런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지십니까?

할수록 복잡해지는게 세상아닙니까?

자기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지는 세상

미리알려고 버둥거렸지 뭡니까?

내가만든 세상에 내가묶여버린 것이지요

알아야 할건 왜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세우며 배우고 또배워도 왜점점 모르겠는지

남보다 좀 잘살려고 몸부림치다 돌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다더군요

왜그렇게 바쁘고 내시간이 없었는지?

태어나 사는게 죄란걸 뼈에 사무치게 알려주더군요

엄마가 밥먹고 어여 가자하면

어딘지 모르면서 물말은밥 빨리 삼키던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남들과 좀 틀리게 살아보자고 바둥거려 보았자

남들도 나와 똑 같습니다

모두가 남들따라 바둥거리며

제살깍아먹고 살필요있나요?

잘 산다는 사람 들여다보니 별로 잘난데

없이 늙어가는 모습은

그저 그렇게 서로 같더라구요

많이 안배웠어도 자기할말다하고 삽디다

인생을 산다는것이 다 거기서 거기지요

그저 허물이 보이거들랑

슬그머니 덮어주고 토닥거리며 다독이며 살아갑시다

/이종원 실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