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리 축사 신축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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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티리 축사 신축 백지화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0.07.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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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부지 매입으로 분쟁 마감
“축사공사 중지로 노티리 사과 명맥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과 주산지 보은읍 노티리에 축사를 짓기로 한 계획이 무산돼 이 지역 주민들이 큰 근심을 덜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축사가 노티리에 들어서면 생업인 과수 등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축사시설 공사중단을 최근까지 요구해 왔다.
그러나 이 마을 이장은 12일 “축사가 들어선다는 소식으로 주민들의 걱정이 태산 같았으나 축사주가 노티리 주민에게 이 땅을 매매하기로 계약함에 따라 축사건축 계획은 없던 일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 마을은 축사건축을 둘러싸고 축사주와 대립각을 세워왔다. 마을 주민들은 노티리 391-1 토지주가 이 땅에 1000㎡ 규모로 축사를 짓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법적투쟁을 벌이는 한편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며 축사신축을 반대해 왔다.
축사 건축으로 축사주변의 과수나무에 조류들이 몰려 과수나무 피해가 발생한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마을 이장은 “매매 계약이 잘 되어서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노티리는 사과 주생산지로 축사가 들어서면 과수농사가 망가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였다”며 축사건축 취소 소식을 반겼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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