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아닌.. 글자중에 밑에 오는 "ㅇ"은 발음을 못했다.
예를 들어.. 공장을 발음 하라면 "고자" 이런식의..
공자는 그런 제자가 있는 줄도 모르고..
어느날 꽁치가 먹고 싶어서..
바로 그 제자에게.. 꽁치 한마리를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다.
제 자 : 아주머니 꼬치.. 한마리 주세요
주 인 : 뭐..? (이상한 생각하고 있음..)
주인이 얼굴을 붉히며.. 물었다.
주 인 : 당신.. 누구 제자인가..?
제 자 : 고자 제자입니다...
주 인 : 뭐..?
이렇게 저렇게.. 소문이 돌아.. 공자의 귀에 들어 가게 되었고
매우 화가 난 공자.. 제자를 불렀다.
공 자 : 이놈..? 네가 나의 망신을 시키고 다닌다고..?
제 자 : 아닙니다..
그날.. 공자는 제자와 함께..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말 그대로.. 발음교정.. 수업..
15일을 꼬박 하고서야.. 그 제자는..
발음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었다.
공 자 : 자.. 꽁치.. 해 보아라..
제 자 : 꼬~~ㅇ 치...
공 자 : 다..시.. 해보아라
제 자 : 꽁..치..
환한 웃음을 띄운 공자..
공 자 : 자.. 다시 어물전에 가서.. 꽁치 한마리 사오너라..
내가 사오라 그랬다고 하고..
제 자 : 예..~~
어물전에 꽁치를 사려간 제자.....어물전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자.
주 인 : 뭐 하실건가..? (주인은.. 그때 이상한 말을 한 제자인지..알고..)
제 자 : 저.. 저희 스스(스승)인 공자께서.. 꼬~~ㅇ~~치..(강조하면서..)
한마리.. 사 오라고 하셨습니다.
주 인 : 아 그래..? 하면서 꽁치를 집어들고 이 꽁치 어떻게 가져 갈거니 하자.
제 자 : 어려운 고비를 다 넘겼다고 안심한 나머지 교육 받은 내용을 깜박하고
아줌마 뒤에 보이는 비닐봉지를 가려키며.... 한다는 말이
내 꼬치 아줌마 뒤에 있는 xx 에 넣어 주세요..
<봉지는 발음연습 안했음..>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