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청 인사 조만간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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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청 인사 조만간 단행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0.07.0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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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관 1명, 사무관 최대 4명까지 승진 가능
서기관 자리배치는 베일, 후보는 4명으로 압축
사무관 승진 … 예선부터 본선까지 경합 불꽃
정상혁 군수가 조만간 첫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군수는 최근 열린 참모회의에서 “이달 20일 전후로 인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는 무엇보다 향후 4년 인사를 가늠할 취임 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 조직의 안정을 위해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가 될지, 지방자치 5기 출범이란 시대 흐름을 쫓아 파격적인 인사가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또 당선자 시절 “각 부서별 정확한 업무 파악과 공무원들의 능력 검증을 위해 우선 공석인 사무관급 인사를 단행하는 소폭의 인사를 한 뒤 내년 초 그동안의 실적과 능력을 고려해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후임자 공석에 따른 소폭 인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먼저 이번 인사는 전임군수가 후임군수에게 서기관 승진인사를 인계함에 따라 서기관 1명을 비롯해 산외면장 후임으로 공석인 된 사무관 1명, 피고인 신분의 보은읍장과 돌발사태로 공석이 된 보건소장 등 3명의 사무관 승진요인이 발생했다.
보은읍장의 경우 아직 확정판결을 받지 않았지만 자동으로 직위가 해제된 상태여서 인사권자의 재량에 따라 후임 사무관 기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A과 과장이 건강상 이유로 1년 휴직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최대 4명까지 사무관 승진도 단행할 수 있다.
이번 인사는 내년 3~4명의 사무관 퇴직이 예정되어 있는 데다 자리 공석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란 예상이다.
보은군청 서열 3~4번째인 서기관으로는 서기관 발탁 요건인 사무관 5년 이상 경력을 지닌 김영서 행정과장, 김동일 민원실장, 김호성 경제과장, 우용득 재무과장 등 4명의 선임자급 사무관 가운데 한명이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서기관 자리 이동은 베일에 가려졌다. 전에는 기획감사실과 주민복지과 정원으로 위치가 딱히 지정되었으나 이달 1일부터 인사권자가 부서에 얽매임 없이 임명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정 군수가 생각하는 핵심부서에 서기관을 배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지원부서보다 사업부서인 경제과와 농축산과, 문화관광과 등이 거론된다.
서기관 승진 이상으로 사무관 승진도 관심사다. 행정, 시설, 보건, 농업직 등 직렬이 다양하고 승진 대기자 수가 많아 본선 이전부터 직렬별 치열한 예선이 도사리고 있어 불꽃경쟁이 될 전망이다. 다만 정 군수가 직원들에게 “이번 인사는 근무연수에 기초한 연공서열의 인사가 될 것”이라고 말해 연공서열을 존중하는 인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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