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무사망 7개월 기록 달성

프로경찰, 정성치안을 모토로 내건 보은경찰서는 행정절차를 개선한 One-Stop면허시험을 실시해 노약자들의 이륜차 사고를 예방했다. 반딧불을 응용한 야광표지판을 모든 도로에 부착,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읍면별 치안설명회를 통해 과속방지턱, 그루빙 등 안전시설물 설치로 사고예방에도 주력했다.
이와 함께 마을입구 등 사고위험 159개소에 대해 가로등을 세우는 한편, 전국최초 신호등 없는 도로체계를 6월 한 달 홍보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이 시행할 점멸운영체계는 기존 오전 7시부터 오후 22시까지 운영하던 신호체계를 24시간 점멸로 운영하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점멸운영은 교통량이 많지 않은 시골도로에서 신호운영으로 인한 대기시간과 교통통제로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소통위주의 녹색교통 환경에 부합한 선진교통문화를 지향하기 위함으로 기존신호기를 존치 운용하되 모든 신호기를 황·적색 점멸신호로 운영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은경찰서 김진광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지역주민과 경찰 자치단체가 함께하는 교통행정으로 보은을 전국 최고의 명품 교통안전지대를 만들겠다”며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점멸신호운영이 처음에는 혼란과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곽지역부터 시내권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7월부터 전면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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