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에 따르면 박기종 가옥은 보은지역의 대표적 기업가이자 육영사업가인 고 박기종 선생의 생가로서 초축 당시 창호를 보존한데다 기둥, 보, 마루 등 주요 건축부재가 유일하게 남아있다. 특히 군내 유일한 초가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옥으로 지붕 전면과 후면의 경사를 다르게 해 배수 및 초가의 수명을 고려한 건축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100여 년 전에 건축된 보은 최동근 가옥의 안채는 최근에 보수되었으나 별당의 경우 목부재, 기와, 망와, 추녀기와 등이 고형을 유지해 최태하 가옥 등 주변 문화재 가옥과 함께 보은지역 민가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인정받아 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박기종 가옥 및 최동근 가옥은 30일간의 예고절차를 거친 뒤 충청북도 문화재위원회 최종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고시 될 예정이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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