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전지역 선정과 첨단산단 조성 등 4가지 공약 제시
한나라당 정우택 지사 지원유세
한나라당 정우택 지사 지원유세

정우택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등단한 정 후보는 이날 “이번에는 한나라당 후보들이 충북과 보은군을 책임지겠다. 희망의 미래를 열 자신이 있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정 후보는 또 신발전지역 종합구역 남부3군 유치, 보은첨단산업단지 조성, 보은동부산업단지와 보은동부산업단지, 쌀 대체 작목에 대한 적극적 지원 등 4가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올 하반기 결정되는 신발전지역 종합구역으로 선정되면 보은에 600억원이 투입돼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보은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선 “오는 6월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 약속대로 2013년 완공하게 될 것”이라며 “44만평에 3000억원이 투자되는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 김수백 후보와 함께 이 일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경제특별 완성세력을 지지해 줘 충북과 보은군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자”고 역설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앞서 등단한 김수백 후보는 “이번 군수선거는 4년 후, 10년 후 보은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측근들이 투서나 하고 모함을 해서 우리 보은군민들을 갈라놓고 군민들께 상처를 주고 있는 데도 검증도 안 된 공약과 말솜씨로 군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찬조 연설로 나선 박종기 전 군수는 “사람은 설자리가 있다. 분수가 있어야 하고 역할이 맞아야 한다”며 “우리지역 국회의원이 공천한 군수 2명이 구속되었음에도 사과 한마디 없다. 자중하는 것이 도리임에도 후보를 공천하고 또 당선시켜달라는 몰염치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자유선진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박범출 군의원 후보는 “국회의원 너무 오래 했다. 이제 바꿀 때가 됐다. 군수도 안타깝지만 그럴 줄 몰랐다. 이번 선거는 하나하나 바꿔나가는 과정이다. 모두의 힘으로 군수, 도의원, 군의원 바꿔보자”며 한나라당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정 후보 등 참석자들은 지원유세 후 재래시장을 돌며 총력 유세를 펼쳤다. 정 후보는 국회의원 두 번과 해양수산부 장관 등 화려한 경력과 귀공자 스탈일의 외모로 득표전략에 큰 도움을 받는 분위기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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