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수백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한나라당 김수백 보은군수 진영은 지난 16일 선거사무소(중앙사거리)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깨끗한 큰 일꾼 김수백은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 내겠다. 당선 또한 확신한다”고 필승각오를 드러낸 후 “경제특별군 건설로 인구 4만 군민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후보는 “보은은 특정정치인의 하수인이 아니다. 부패와 세습을 물리치고 보은의 자존심을 살려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또 “민선 5기를 뜻해 5대 군정기조로 지역농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행복한 복지, 꿈이 있는 교육, 투명한 행정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한 뒤 “최고 결정권자가 아니라 추진하지 못했던 좋은 50여개의 주요 실천공약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잘사는 보은 행복한 보은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친환경 농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속리산 관광객 200만명과 문화, 체육 농촌관광객 300만명 돌파는 물론 보은첨단 및 동부산업단지를 조기 완공하고 기업을 끌어들여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확실한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나라당 정우택 충북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송태영 도당위원장, 심규철 남부3군 당원협의회장, 김동기 전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 심광홍·김기훈 군의회 전현직 의장, 김종철·박종기 전 군수, 경연수 노인회 보은군지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정우택 지사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원열기로 봐 보은에 새 군수가 탄생할 게 분명하다. 충북도에서 일을 하면서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정우택 도지사 김수백 군수가 되면 정말 호흡이 잘 맞을 것이다. 선거에서 승리로 희망의 보은으로 바꿔보자”며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심규철 위원장은 “출향인사들로부터 후보를 잘 뽑았다는 소리를 듣고 느끼고 있다”며 “제대로 행정을 알고 보은이 나아갈 방향을 아는 분인데다 깨끗한 후보로 힘 있는 한나라당의 지원까지 얻는다면 보은이 획기적인 변화의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와 김 후보, 심 위원장 등은 개소식을 마치고 함께 보은시내와 유등축제 현장을 돌며 “힘 있는 여당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해야 보은에 발전을 가져온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 김 후보 측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종철·박종기 등 전직 군수를 선임하고 선거대책본부장으로 김인수·이영복 도의원과 고은자 군의원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선거사무장으로는 김홍운 전 도의원이 맡았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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