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주로 사과와 배에 피해가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사과는 홍로와 후지, 배는 신고 품종에서 냉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냉해 피해를 입은 지역은 보은읍, 장안․탄부․회남․회인면 등 일부 지역으로 하루 중 가장 낮은 기온이 4월 15일 -3.5℃, 16일 -2.7℃, 17일 -2.5℃로 이례적인 저온현상이 4월 들어 지속적으로 나타나 늦서리 등이 피해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과는 개화기가 빠른 일부지역에서 배주(암술)가 1~2번 화에서 25%, 배는 1~4번 화에서 30~40%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정단계에서 배주가 흑색으로 변한 것을 볼 수 있다.
군 농기센터는 5월 상순까지 계속 우리나라에 한기가 유입돼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전반적인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하는 기상예보에 따라 과수 농가에서는 미세살수나 방상팬 등을 이용해 냉해피해를 사전예방 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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