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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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0.05.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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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정말 계절의 여왕인가봐!!
꽁꽁 얼어 붙었던 땅속에서 겨우내 예쁜 꽃을 피우기 위해 색깔과 모양을 디자인하고 힘들게 땅위로 올라온 꽃들 마당에서 벌어진 꽃잔치 누가 펼쳤나...
시어머니한테 설움받고 굶어서 죽은 며느리의 무덤에서 피었다는 금낭화 주머니 모양으로 조롱조롱 매달려 다소곳이 숙이고 피어있는 꽃.
잎보다 꽃대가 먼저 올라오는 앵초, 황홀하게 붉은 빛으로 피어난 튤립, 앙증맞게 세가지 색으로 피어나는 제비꽃, 어느 화가인들 이렇게 예쁜색과 모양을 그럴 수 있을까 이것이 조물주의 계획과 섭리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대 자연의 변화지요,
많은 꽃들 자기마다 특유의 향과 색과 모양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꽃 잔치를 하네요. 행인의 발걸음도 멈추게 하고 우울한 가슴도 달래줘요. 이 좋은 계절을 또 가정의 달로 정하고 많은 행사를 가정 중심으로 하고 어린이 날 제정하고 즐기지요.
5월이 계절의 여왕이라면 가정은 사회의 여왕이지요.
가정이 바로 서고 가정이 든든히 버팀목이 될 때 사회의 모든 조직과 관계가 조화롭게 형성되어 아름다운 사회 행복한 삶이 충족되는 것 같다.
가정의 어른은 큰 고목이 되어 주위를 지켜주고 자손들은 가풍을 잘 따라 순종하고 섬기는 삶이 몸에 베었을 때, 부정과 불신이 생기지 않고, 사랑과 협력으로 단단히 뭉쳐지는 조직과 사회가 되지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구호로 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고 인정하고 사랑할 때 행복한 가정이 세워지지요.
그러나 서로의 신뢰가 깨어지고 불신할 때 가정은 깨어지고 그 가운데 희생양으로 자녀들이 방황하지요, 이 땅 위의 깨어진 가정이 계절의 여왕인 5월에 다시 세워져 행복한 가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처음에 사랑으로 만나서 행복한 가정으로 세웠으니 잘 지키고 보듬어서 아름다운 가정의 향기가 이 땅위에 영원히 충만하기를 소망한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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