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하늘을 파랗게 수놓은 어린이날 잔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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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하늘을 파랗게 수놓은 어린이날 잔치 ‘성료’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05.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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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을 맞아 모처럼만에 가족들과 야외로 나온 어린이들이 갖가지 체험행사와 볼거리 등으로 마련된 ‘어린이 큰잔치 행사’에 마냥 기뻐하고 있다.
5월 하늘을 파랗게 수놓은 어린이날 큰 잔치인 ‘얘들아 노~올자’가 보은 뱃들공원, 보은문화예술회관 등 2곳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보은어린이날큰잔치 준비위원회(위원장 오황균)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얘들아 노올자’라는 부제로 보은문화예술회관과 뱃들공원 일원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됐다.

보덕중학교의 이은주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얘들아 노~올자' 행사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은 '사랑해'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공부해'라고 외치면서 모처럼만에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특히 체험마당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의 ‘우리가 생각하는 세상’코너는 시각, 청각 등 장애인들이 겪을 수 있는 모든 장애체험을 비장애인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어린이들에게 장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동심을 살리고 옛날을 추억하게 하는 푹신푹신 솜사탕 만들어주기 코너는 어른, 아이를 막론하고 인기를 모았다.

또한 나만의 신문 만들기, 구급차 체험, 장애우를 이해할 수 있는 장애체험, 어버이날 카네이션 만들기 등 체험행사, 그밖에 신나는 길거리 상담, 즐거운 과학놀이터, 신기한 과학나라 , 우리가락 어쩔시구 등은 어린이에게 새로운 체험기회를 주어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또 놀이마당에는 굴렁쇠 굴리기, 투호, 제기차기 등 요즘 어린이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한 놀이마당이 펼쳐졌다.

특히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대농놀이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버블버블매직화이트쇼 등 공연마당이 어린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오황균 회장은 “대중문화 속에서 소외되어 가는 어린이 문화를 찾아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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