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선진당 충북도당위원장, 정상혁 전도의원 후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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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선진당 충북도당위원장, 정상혁 전도의원 후보 결정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04.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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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이달권 군의원 사무실 개소식
5선 의원으로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텃밭의 맹주로 군림해왔던 이용희(79) 자유선진당 충북도당위원장이 보은·옥천 현직 군수후보들의 줄줄이 낙마사태를 지켜보며 조직·당력 재 전열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23일 삼승면 원남리 소재 이달권(54·삼승) 군의원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용희 의원은 이날 지난 22일 ‘신병설’을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한 이향래 군수 대신 대체후보로 정상혁(전 도의원) 군수예비후보자 선정결정의 건과 조직 전열을 가다듬기 위한 당원들과의 의견수렴의 장에 나섰던 것.
속리산 법주사 주최 ‘불교문화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한데 이어 오후 3시 쯤 이달권 군의원 사무실 개소식에 도착한 이용희 의원은 당협의원, 정관계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심심한 위로의 말과 당력의 전열정비로 바짝 다가온 선전 대응 전략에 대한 결속을 다짐했다.
아 자리에서 이 의원은 “그동안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이번 선거를 포기하려고도 했으나 그것만이 최선의 방법은 아닌 것 같다고 판단돼 다시 심기일전하여 이번 지방선거를 수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일로 저희 당을 지지해 준 군민들께 염려를 끼친 것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본인의 부덕의 소치로 생각하며 군민들께 심심한 사죄를 드린다.”며 군민들의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사태가 정치성 탄압이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서는 “절대 그런 생각 가진 적 없다. 나의 부덕의 소치다. 이번 한용택 옥천군수의 일은 정말 유감으로 생각한다. 또한 신병으로 출마를 접은 이향래 군수의 경우도 모두 내가 키운 사람들로 애정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
세간에서 생각하는 정치탄압이나 어떤 물리적 요소로 인한 영향력인 결과로 보진 않는다. 가장 마음 아픈 것은 지금까지 남부3군의 텃밭을 일구는데 전폭적인 지지를 해준 보은 군민들께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말로 대신했다.
이 의원은 이번 방문일정에서 당협위원들을 통해 이향래 군수를 대신할 능력 있고 당선 가능성이 큰 인물로 정상혁씨를 영입했으며 내주 초 중앙당에 공천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향래 군수, 유완백 도의원후보, 최상길 군의원(마로면), 이재열 군의원(내북면), 하유정(자유선진당 충북도당 여성위원장) 비례대표 후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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