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건강음식 자리매김 사찰음식 선봬”


23일 ‘나눔의 법(法) 사찰음식 페스티벌’을 부제로 마련된 사찰음식 경연대회 행사는 한국전통사찰음식연구소장인 적문스님과 연구원들이 전통사찰음식조리 시연을 하고 25팀이 참가해 경연대회를 펼쳤다.
참가한 25팀 중 대상에는 속리산면 목명자씨(동림식당)의 수리취떡, 최우수상은 속리산면 배영숙씨(명동식당)의 산야초장아찌, 우수상에는 속리산면 김인숙(메밀옹심이 칼국수)씨의 메밀새싹전병 출품작이 수상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사찰음식 경연대회에는 현대인들의 건강음식에 대한 관심의 고조로 시연회와 경연대회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스님들과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찰음식은 고기를 전혀 사용하는 않고 인공 조미료가 사용되지 않으므로 몸에 좋으며 약리작용까지 갖고 있어 승려들은 양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 번뇌를 물리쳐 해탈을 이루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법고 경연대회가 10팀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법고경연대회에서는 송광사 심법스님이 비로자나상, 화엄사 선화스님이 미륵대불상, 석가모니상은 법주사 법홍 스님이 수상했다.
법주사 관계자는“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행사라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내년에는 더욱 더 내실 있게 준비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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