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가축시장, 인천 구제역 발생 10일부터 잠정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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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가축시장, 인천 구제역 발생 10일부터 잠정 폐쇄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04.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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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구제역 긴급발생대비 예비비 2억5000만원 확보
보은가축시장이 인천시 강화군 한우·양돈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10일 잠정 폐쇄 조치하고 5월 말까지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13일 군에 따르면 최정옥 부군수를 중심으로 총괄지원반, 방역지원반, 예찰과 홍보 등 4개 반을 편성,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 구제역 발생을 대비해 예비비 2억5000만원을 확보, 유사시 긴급 투입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3개반 56개팀 184명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소규모 축산농가의 방역지원을 하는 한편 공수의사와 공무원을 읍·면별 예찰담당자로 지정해 주 2회 이상 소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지역 내 구제역 방역대상 농가는 1776농가에 5만8660여 마리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에 문자 메시지 발송과 마을방송을 활용해 구제역 예방 방역방법 및 신고요령 등을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방지를 위해 농장출입자와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이상증상 발생 시 군 농축산과 가축방역담당 540-3346, 1588-4060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초 포천에서 발생한 A형과는 달리 강화군소재 한우사육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유전자형은 O형으로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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