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잡혀가는 지방선거 출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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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잡혀가는 지방선거 출마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0.04.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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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및 도의원 확정, 기초의원은 진행 중
◇ 한나라당 기초의원 공천 곤혹
오는 6월2일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예비후보군들의 행보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선거 출마를 위해 각 당의 공천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에서는 군수후보로 단독 신청한 김수백 예비후보와 도의원으로 역시 단독 신청한 김태훈 예비후보가 공천을 거머쥐었다.
기초의원에는 구본선 군의원이 보은읍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으며, 권규식 전 탄부농협조합장과 구상회 마로농업경영인협회장이 ‘나’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해 낙점됐다.
‘다’ 선거구에서 단독으로 공천서를 낸 박범출 군의원도 공천이 확정됐다. 그러나 2선을 노리는 심광홍 현 군의회 의장은 지역구 공천에서 배제됐고 비례대표를 원했던 고은자 의원도 보은읍 지역구 출마 권유를 사양,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는 한나라당 김기훈 의원과 함께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현재로선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임에서부터 난항을 겪는 한나라당 기초의원 공천은 공천을 마무리하는 시점까지 베일에 가려질 전망이다. 따라서 한나라당 기초의원의 경우 선거구마다 정수를 다 채워 공천할지 경쟁력을 감안한 공천이 이뤄질지 여전히 출마정원수 또한 안개 속이다.
한나라당은 지난 12일 1차 공천결과를 낸데 이어 이어 15일 2차 공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자유선진당 기초의원 경쟁 치열
자유선진당은 이향래 군수와 유완백 도의원 예비후보, 정당 비례대표로 하유정 교수의 출마가 확실한 가운데 15일 지방선거 출마자 공천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자유선진당 기초의원 공천의 경우 경쟁이 치열해 공천 후유증을 염려하고 있다. 두 명을 뽑는 ‘가’ 보은읍 선거구에 3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을 비롯해 두 명을 선출하는 ‘나’ 선거구에도 4명이 도전장을 냈으며 세 명을 뽑는 ‘다’ 선거구에도 5명이 공천을 신청해 7명을 뽑는 지역구 의원에 12명이 선진당 공천을 희망했다.
충남북은 물론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보이면서 공천발표도 12일에서 15일자로 연기했다.
‘가’ 선거구에는 김응선 전 한농연 보은군연합회장과 안종철 전 보은농협 조합장, 정희덕 전 자영고 총동문회장이 자유선진당 공천을 신청했다.
‘나’ 선거구에서는 백영환 속리산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임희순 구병리 이장, 정광범 전 남보은농협상임이사, 최상길 현 군의원 등이 자유선진당 문을 두드렸다.
‘다’ 선거구에는 구연재 전 산외농협 이사를 비롯해 오규택 전 의장과 윤석영 회인면 체육회장, 이달권 현 의원, 이재열 현 의원 등 5명이 공천 경합을 벌인다.
자유선진당은 당초 경선에 의한 공천을 강행할 방침이었으나 당사자들의 조율을 우선시하고 안 될 경우 각 후보자들이 받아들인 입당원서나 또는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공천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명이 공천서를 접수시킨 속리산면의 경우 당사자들이 후보조율을 해 수긍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른 지역도 후보 간 본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율을 모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밖에 구환선 전 군의원, 김응철 속리산면 이장협의회장, 원갑희 관기리 새마을 지도자가 ‘나’ 선거구에서 무소속 내지 기타 정당으로 출사표를 던질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민주당의 경우 보은에서 야권 공조 차원에서 군수 및 도의원과 기초의원까지 출마후보를 내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대신 도지사 선거에 전력을 쏟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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