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고 명품인 대추·한우·사과 만드는데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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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고 명품인 대추·한우·사과 만드는데 노력했다”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04.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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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골프장관련 공무원구속에 군민들에 '유감 표명'
케이블카 설치·입장료, 주차료 등 군 지원 방안도
▲ 지난 8일 군수집무실에서 혜철스님(태고종 홍보)이 진행한 불교방송 인터뷰에서 이향래 군수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향래 보은군수는 지난 8일 집무실서 가진 불교방송(진행 혜철 태고종 중앙홍보원 홍보부장)과의 인터뷰에서 “3년 전 취임식 때 열심히 일하라며 ‘삽과 괭이’를 선물한 농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국 최고의 명품 대추, 한우, 사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보은골프장 부지 관련 고위공무원 구속사건에 대한 심경에 대해 “팔이 잘못했다 팔을 욕할 수 없는 것처럼 다만 군수가 책임을 지고 군민들께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질의 응답한 내용에 따르면 속리산 활성화와 관광객 수를 늘리기 위해 군과 법주사 간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그러나 집행부와 사찰 간 이견차로 추진에 따른 조율작업 중에 있는 상황이다.
당장 케이블카의 진입로 위치를 두고 각론이다. 법주사 측은 출발지를 태평휴게소로 정해야 한다는 것과 탑승인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이유로 레이크힐스 호텔 야영지로부터 출발지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노현스님(법주사 주지)은 “군에서 의견을 모아주면 원로들을 중심으로 한 실무위원 10명을 구성해 충분히 의견 수렴을 거쳐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장안면 서원리로 확정된 병무청 연수원이 들어서면 1500명씩 3주간 교육이 이뤄져 연간 20만 명의 인구증가 효과와 속리산 인근에 군과 법주사 각 15억원씩 모두 30억 원이 투입, 다목적문화교육관이 건립된다고 밝혔다.
또한 속리산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는 입장료나 주차료 문제에 대한 군 지원 방안 검토와 삭도설치 문제에 있어서는 군과 법주사간 아직 뚜렷한 실마리를 찾지 못해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추는 과일이다’란 테마로 보은 황토대추를 전국 브랜드로 특화시켜 2006년 150㏊ 100명에 불과했던 대추농가가 2009년에는 650㏊ 1400명에 달할 정도로 증가됐으며 향후 대추산업에 대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밖에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수렴, 올 대추축제는 임한리(현장체험)와 보은읍(축제행사)에서 이중 분산 개최하는 등 ‘전국축제'로의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선거철을 맞아 시기, 질투, 투서 등이 난무하는 등으로 지역에 불행한 일들이 일어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군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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