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침몰한 천안함.
벌써 침몰한지 14일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 나라는 슬픔이 떠날 줄 모릅니다.
저는 모두가 살아 돌아올거라고 믿고 기다릴 것입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힘들겠지만 꼭 살아 돌아와 주세요.
동료들과 국민들이 슬퍼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참 슬픈 일입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벌써 살아돌아와 있습니다.
돌아오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하고 힘내주세요.
한주호 준위님께
후배를 생각하시며 구조에 임하시던 한주호 준위님...
이제는 볼 수 없게 되었네요. 아름답고 멋진 희생을 하신만큼 저 멀리에서도 축복 받으실 것입니다.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더라도 저 같았으면 바다에 들어갈 엄두가 안 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들어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앞장서서 해군을 이끄시던 그 모습은 볼 수 없겠네요.
이제 그런일은 누가 할 수 있을까요?
아름다운 희생을 하신 한주호 준위님 저 멀리서도 해군을 지켜주세요.
/탄부초 6학년 강진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