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중 재산증가 5명, 감소 6명
심광홍 의원 7억6131억원 최고, 이향래 군수 2억3627만원 신고
군수 및 도의원 기초의원 등 보은군 선출직 공직자 평균 재산은 2억193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광홍 의원 7억6131억원 최고, 이향래 군수 2억3627만원 신고
선출직 11명 가운데 이향래 군수 및 고은자, 김기훈, 박범출, 최상길 군의원 등 5명은 재산이 늘어난 반면 신고대상자의 평균 재산 규모는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2010년도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이향래 군수는 지난해보다 8100만 원이 증가한 2억3627만원을 신고했다.
토지와 건물 등의 가액은 줄었으나 채무가 줄고 예금증가로 재산이 늘었다. 이 군수는 2007년 7973만원, 2008년 1억220만원, 2009년 1억5527만원, 2010년 2억3267만원을 신고해 취임 후 4년 간 모두 1억6152만원이 늘어났다.
도의원의 평균재산은 1억987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복 도의원은 지난해 5억8175만원에서 1378만원이 줄어든 5억6797만원을 신고했다. 김인수 의원은 지난해 281만원이 증가했는데도 재산 총액은 -1억7053만원으로 도의원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보은군의회 군의원 평균재산은 2억223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재산내역에 따르면 기초의원 8명 가운데는 심광홍 의원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달권 의원이 군의원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심광홍 의원은 지난해보다 1억3705만원이 감소한 7억6131만원을 신고, 보은군 선출직 11명 중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반면 지난해 2억7701만원을 신고한 이달권 의원은 2억7269만원이 줄어든 4321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의 가계대출에 따른 채무증가로 재산이 줄었다.
심 의원 다음으로는 김기훈 의원이 3억2426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이재열 의원(2억2503만원), 고은자 의원(1억8739만원), 최상길 의원(1억7630만원), 박범출 의원(5135만원), 구본선 의원(4887만원) 순이었다.
고은자 의원, 김기훈 의원, 박범출 의원, 최상길 의원은 재산이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구본선 의원, 심광홍 의원, 이달권 의원, 이재열 의원은 줄었다.
한편 보은군의회 의원들은 대부분 농업을 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훈 의원을 비롯해 이재열 의원, 심광홍 의원, 최상길 의원, 박범출 의원 등 5명은 농업을 하고 있다고 신고했으며 구본선 의원은 정당인으로, 고은자 의원과 이달권 의원은 상업을 겸직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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