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가족에서 희망과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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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가족에서 희망과 용기를”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0.04.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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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서, 최종우 경사 돕기 성금 전달
▲ 보은경찰서는 주취자를 구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한 진천서 최종우 경사 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보은경찰서 (서장 이동섭)는 도로 중앙을 보행하는 주취자를 구하려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까지 6년여를 의식불명인 상태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최종우 경사(진천경찰서)에게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이동섭 서장은 지난 30일 직접 진천 현대병원을 방문해 최 경사의 가족에게 모금액을 전달하며 “같은 경찰가족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이런 작은 정성밖에 없다. 우리 경찰관들의 작은 마음들이 큰 힘이 돼 최 경사의 쾌유를 바란다”며 희망을 잃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보은경찰서 직원들은 최 경사의 안타까운 소식이 지역방송을 통해 보도되자 같은 경찰가족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3일간 크고작은 성금을 모았다.
앞서 보은경찰서는 지난해 경찰서 전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병으로 입원치료중인 직원들 가족을 위해 격려금을 전달한 바 있다. 앞으로도 경찰관은 물론 경찰가족들에 대한 모금행사를 적극적으로 펼쳐 아픔을 함께 하는 경찰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기로 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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