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차 동 장애인연합회 신임회장
“장애인 연합회 및 회원들의 복지증진은 물론 사회참여 봉사를 구성요원으로 모든 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솔선수범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지난해 10월 20일 군 장애인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제6대 회장에 선출, 지난 10일 6대 군 장애인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우차동(54)회장은 “재정이 너무 어려워 모든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마음 답답해 임기내 후원회가 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면서 “남부3군을 비교할 때 옥천은 장애인 보호작업장과 시외버스정류장 운영으로 지역장애인들이 많은 혜택을 받고 있고 올해 장애인종합복지관이 건립되며, 영동은 현재 장애인보호작업장이 건립되고 있는데 보은은 현재 아무것도 없습니다. 임원진과 중지를 모아 복지회관 만이라도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신을 피력.
또 우 회장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회원들의 애로상담 및 취업 알선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불우 장애인회원에게 김장김치 담아주기, 장애학생 장학금 전달, 명절 불우이웃 돕기 등 봉사활동에도 노력하겠다”고 피력. 보은읍 산성리에서 태어나 삼산초등학교(48회)를 졸업하고 가정형편상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우 회장은 6남매의 장남으로 19살 때 노티리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다 실수로 피대에 팔이 딸려 들어가 오른쪽 팔을 절단 지체장애 2급이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에 정성을 쏟은 우 회장은 곰두리 차량 환경봉사대 5년, 군 장애인연합회 부회장, 감사 4년, 원예조합 상임이사 10년, 노티리 사과작목반 총무 5년, 농촌지도자 회장 3년, 노티리 청년회장 3년 등을 역임하는 등 활달한 성격으로 폭넓은 대인관계 유지하고 있다는 평.
현재 보은읍 노티리에서 정신지체 장애 아들과 함께 사과 농사 5000평과 고추 5단의 농사를 짓고 있는 우 회장은 올해부터 2004년까지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부인 박수자(53)씨 와의 사이에 출가한 딸과 군대간 아들을 포함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노티리 능금볼링동우회 회원으로 취미는 볼링(애버러지 160∼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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