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희망일자리사업, 안정적 일자리 창출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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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희망일자리사업, 안정적 일자리 창출이 ‘과제’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03.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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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 행정인턴제 등 대부분이 4~6개월 시한성
보은군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희망일자리 창출사업 대부분이 ‘한시적’ 일자리에만 그쳐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부군수 및 실과사업소장 등 16명으로 ‘지역일자리 창출전략 회의단’을 구성, 일자리 창출 기본계획 및 수립추진과 지역일자리 공동체 사업 발굴 및 추진 협의 등을 마쳤다.
수립추진 목표내용에는 △희망근로 프로젝트(112명 5억2700만원) △공공근로사업(47명 1억2400만원) △행정인턴제(18명 6880만원) △지역 희망일자리사업(68명 3억1400만원) △지역주민공동체사업(추후 결정) △공공부문 일자리사업(494명 30억9700만원) △자활사업(61명 12억5000만원) 등에 참여인원 800명이며 사업비는 국·도·군비 포함 53억7800만원이다.〈우리군 일자리 도표 참조〉
이들 사업 중 희망근로사업이 종료된 후 9~12월까지 실시되는 ‘지역주민 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지역의 특성, 자원을 최대 활용, 지역주민 중심의 지역공동체사업으로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지역일자리 사업으로 집중 육성된다.
행정인턴사업에는 전문대졸이상 청년실업자(18~29세) 18명(상반기 14명, 하반기 4명)이며 기간은 상반기(2월 1~6월 30일), 하반기(8월 1~12월 31일)로 나눠 시행되며 이번에 취약계층 우선 선발, 직무특성, 지원자 현황 고려한 실업계고교 졸업자 채용이 가능토록 하는 내용으로 개선됐다.
그리고 군은 각 부서별(11개과)로 13개 지역 희망일자리 창출 발굴로 참여인원은 68명, 사업비는 3억5460만원으로 특히 주민복지과의 ‘중소기업 인력지원을 통한 취업지원 알선사업’은 영세중소기업에 대한 인력지원으로 기업운영 활성화 도모와 경영난 해소로 기업이윤 극대화와 참여자의 업무수행능력 배양으로 취업지원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사업 도모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업목록 도표 참조〉
보은읍 거주 김 모씨(57)는 “청년실업을 위한 행정인턴제는 우선 취업이 가능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나 지속적이 아닌 한시적인 일자리여서 부모마음으로는 오히려 세월만 낭비하는 것 같다”며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생색만 내는 일회적인 취업 알선책인 것 같아 왠지 마음이 씁쓸해진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대부분 국책예산으로 운용되는 이번 일자리 창출사업이 한시적일 수밖에 없는 것은 한정된 예산 때문으로 그래서 가급적 저소득층, 장애인, 보훈대상자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각 부처별 발굴 사업 중 주민복지과의 ‘중소기업지원 취업알선’은 재직기간 업무수행 능력 배양으로 중소기업 등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역점 추진시책으로 농가일손 도우미프로젝트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전략추진단 회의 정례화로 일자리 사업추진 상황보고와 문제점, 개선사항 등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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