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황토 조랑우랑 전국브랜드화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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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황토 조랑우랑 전국브랜드화에 매진”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03.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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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 순이익 4억7000만원 21% 상향
▲ 조규운 보은축산농협조합장
“이제는 조합원들의 편에 서서 생각하고 혜택을 돌려줄 때입니다. 취임당시 조합의 통폐합이 고려되는 때였으나 이제는 농업형 협동조합으로 손색이 없다고 자부합니다.”
3선에 성공한 조규운(56)보은축산농협조합장은 조합의 자리매김 배경설명에 대해 이렇게 피력했다.
조 조합장은 “조합원은 현재 1748명 정도로 창립 이래 가장 많은 4억7000여만의 당기순이익을 내 21% 상향, 도내에서 출자금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안다”며 “이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이익배당이나 출자배당에 있어 높은 이익을 돌려줄 수 있게 돼 흐뭇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3, 24일 장안·삼승면 등에서 2009조합 사업현황 및 주요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순회보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조합원들에 설명하는 기회도 가졌다.
또한 “본격화되었던 소 구제역이 완전 종식됨으로써 4월 1일 우시장을 열게 됐다”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소시장 유통이 활성화를 띠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 조합장은 “현재 조랑우랑 상표로 육가공 되는 1일 도축마릿수는 10두로, 한 달이면 200두, 1년이면 2400두가 가공 처리되고 있다”며 “그러나 조랑우랑 상표출하량으로 전국 브랜드화해 소지역 브랜화 자격을 얻기 위해선 1년에 3000두 이상의 물량이 확보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를 위해 농림부에서 38억원을 이미 지원받아 현재 브랜드화 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금년 말 정도면 6000두를 확보, 거세 후 2년사육되는 소도축수 3000두는 무난히 확보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2005년 출범해 6년째를 맞고 있는 ‘조랑우랑’이 단기간에 맛과 품질 면에서 전국 순위 12, 3번의 전국 브랜드화 대열에 나란히 섰습니다. 현재 조랑우랑 군전체 사육회원은 149명으로 아마 마로면이 그중 다수를 차지합니다. 1년에 한번 정도 열리는 ‘전국 브랜드 전’에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둬 조랑우랑의 우위를 점하는데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주)농협사료감사위원장이기도 한 조 조합장은 “우선 좋은 한우개발을 위해서는 배합사료 제조가 필수로 이를 위해 가격보다는 품질로서 전량 미국산 사료를 수입하고 있다”며 “만일 가격만을 따져 잘못 수입될 경우 소들이 기호성 하락이나 공팡이균으로 인한 질병감염 등의 여러 위험요인 생겨날 수 있어 앞으로의 사료 확보를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은축협은 조랑우랑의 전국판매망 확보를 위해 (주)속리산유통에 104두, 전국 9곳에 성업 중인 한라마트에 182두를 출하, 22억8300여 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조 조합장은 상주대학교(2003년)를 나와 경북대에서 석사학위(2009년)를 받았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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