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면 구병리 ‘농촌(Rural)-20’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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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면 구병리 ‘농촌(Rural)-20’ 선정 쾌거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0.03.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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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와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파란불’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Rural)-20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부에서는 지난 16일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보은군을 비롯한 전국 20곳을 선정한 가운데 충북에서는 속리산면 구병리와 단양군 한드미 마을 2곳 만이 혜택을 보게 됐다.
이 사업 선정으로 속리산면 구병리는 기존 메밀꽃축제와 연계해 국내관광객 뿐만이 아니라 체류형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G-20 세계정상화의와 연계한 농어촌 관광 글로벌화를 위해 농어촌 관광지 20곳을 선정하여 집중홍보 함으로써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이다.
사업 선정 기준은 한국적 전통과 경관이 살아있는 농어촌 지역으로서 주변의 관광자원과 결합하여 외국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하여야 하며 숙박시설 등 현재 보유시설이 외국인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
이번 선정을 위해 군에서는 농촌(Rural)-20 사업 공모에 농축산과 등 관련실과 3개과가 협력하여 구병리 메밀꽃축제와 지방무형문화제인 송로주, 속리산 법주사와 탱화작업실 등 구병리 인근에 있는 풍부한 불교문화자원을 집중 홍보하였다
또 외국 정상과 관광객을 매료시키기 위해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속리산 말티휴양림과 우리 옛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인근 장안면의 선병국 가옥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농촌-20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사업 선정으로 군을 비롯한 20개 단체에는 농식품부에서 외국인 유치지원과 다양한 홍보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외국인 유치 지원을 위해 G-20 정상 마을투어 이벤트 개최, 외국인 체험단 운영, 여행사를 대상으로 농촌-20 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또 농어촌 여름페스티벌에 마을 홍보관 설치, 스토리가 있는 여행코스 및 홍보 콘텐츠를 개발하여 책자형태로 제작, TV 등 대중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 마을에는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구병리 임희순 이장은 “속리산 구병리를 해외에 까지 알려 관광객유치에 희망이 생겨 너무 기쁘다”며 “올해 7회째 개최되는 구병산골 메밀꽃 축제와 농촌-20 사업이 연계되어 군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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