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삼산리 금실축산물직매장

참 고마운 이웃 5호점이 문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보은희망네트워크는 지난 18일 ‘하나 더 나눔’ 사업으로 ‘참 고마운 이웃’ 5호점 개원 협약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5호점으로 연결된 보은읍 삼산리에 위치한 금실축산물직매장은 이로써 월 1차례 군내 10가정에 고기를 지원하게 된다.
축산물 매장 유학렬 대표는 “어렵게 살아온 옛날이 생각나 그 동안도 소리 소문 없이 손 크게 여기저기 후원을 꾸준히 하면서, 그래도 뭔가 이 지역에서 장사를 하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전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이번 ‘참 고마운 이웃’ 5호점과 협약을 맺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농장일과 가게일로 편하게 시간을 내지 못하다보니 세상 좋은 일에 함께 하고 싶은 마음만 있을 뿐 여의치가 않았다”는 아쉬움도 전했다.
이날 금실축산물직매장에서 준비해 준 고기는 봉사자들이 직접 배달을 하는 방법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 10가정을 선정, 나눠줄 예정이다.
보은희망네트워크 이순희 위원장은 “참 고마운 이웃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더 살기 좋은 보은을 만드는 일중의 하나로 보은주민이 환하게 미소 짓는 그 날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 더 나눔 사업’에 동참을 원하는 곳이나 무료식사제공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은 542-3690으로 언제든지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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