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모바일로 승부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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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모바일로 승부걸다!
  • 선거공동취재반
  • 승인 2010.03.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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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홍보메일 견본
▲ www.kr2010.com
6.2 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월19일 시, 군, 구 출마자 등록을 시작으로
기초, 광역 자치단체장 및 의회 의원 후보들의 예비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본격화 되고 있다.
금번 지방선거에는 전국 지역 1,933개 선거구에서 비례대표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회 의원 3,418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특정 정당보다는 인물위주의 지역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는 누가 먼저, 많이 유권자에게 이름을 알리느냐가 큰 관건이 아닐 수 없다.
후보자들이 활용하는 다양한 선거홍보 수단 중에서 인터넷과 모바일 홍보가 금년 선거운동의 큰 관심거리로 등장할 전망이다.
특히, 2010. 1. 25 선거법이 개정되면서, 개정된 선거법 제60조, 82조에 의화면, 예비후보 등록 이후부터 선거운동이 종료될 때까지 5회에 한하여 문자메세지에 의한 모바일 선거홍보가 가능하도록 법적으로 보장됨에 따라 모바일 선거홍보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선거솔루션 전문기업에서는 이를 위한 선거솔루션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2009년도 기준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휴대전화 보급은 약47,944,000여대로서, 전 국민 1인 1모바일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지난 해에 유행했던 신종플루 등의 유행성 질병 등으로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을 한 장소에 모아놓고 선거유세를 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유권자들에게 깊게 침투하여 홍보하기 위해서는 직접 유권자를 만나든지, 아니면 유권자 휴대전화로 홍보하는 것이 가장 빠른 홍보방법으로 볼 수 있다.
『광고학연구』(제19권, 2호, 2008년)에 발표된 '모바일 매체를 이용한 정치광고가 후보자 이미지 및 투표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이경렬 박사/한앙대 광고학교수, 이철영 박사/홍익대 홍보대학원교수, 박현길 박사/수원여대 광고영상학과)에 의하면, 2002년~2008년까지의 자료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 모바일 매체 정치홍보가 유권자들의 투표의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미루어 볼 때 모바일 홍보의 효과는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예로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인터넷과 모바일 홍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선거홍보를 함으로써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결과를 얻게되어 이제는 인터넷과 모바일의 위력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국내 '선거 솔루션' 전문 업체인 SG휘버스(주)(www.kr2010.com))의 경우, 국내 선거환경의 변화, 선거법 개정, 유권자 성향 변화 등의 상황을 감안하여 '모바일 선거홍보 및 보고 솔루션 KR2010'을 출시하여 전국 후보자에게 공급을 하고 있는 바, 업체에 따르면 컴퓨터에서 후보자의 소속정당, 기호, 이름, 인사말씀, 주요약력, 선거공약 등을 컬러멀티메일로 제작하여 동시동보 시스템에 의거 다량으로 발송할 수 있으며, 후보자가 운용하는 선거운동원의 활동결과를 실시간 휴대전화로 보고받아 선거운동 결과를 파악할 수 있고, 특히 유권자가 해당 지역의 현안 문제를 후보자에게 제안하고 싶어도 후보자와의 연결이 어려워 제안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후보자에게 제언 하기'를 이용하여 실시간 건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여 후보자는 손쉽게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선거공약을 개발할 수 있고, 유권자는 후보자에게 언제든지 지역 발전을 위한 조언을 할 수 있어 후보자와 유권자와의 연계된 지역발전 인재를 선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선거정보에 대한 유권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모바일 홍보에 따른 유권자의 민원을 최소화 하기 위한 '수신거부 자동 응답 시스템(ARS)'을 구축하여 유권자의 편익을 도모 하였다고 한다.
특히 모바일 선거홍보 전문 솔루션을 이용하면 선거운동원 수십명을 운용하는 것 보다 짧은 기간에 더 많이, 더 효과적으로 후보자를 알릴 수 있어 오히려 더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번 6.2 지방선거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볼 때 선거운동 자체는 '모바일 선거운동'이 그 중심이 될 것으로 보여지며, 모바일 홍보가 지금까지는 '선택'사항이었을 수도 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모바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선을 원하는 기대하는 후보는 '모바일'을 정복하지 않고서는 그 당선의 길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한국정책홍보개발원』(부원장 류용수), 『지방선거전략전략연구소』(소장 정상용) 등 선거전략 기획전문기관에서도 이번 선거는 "#(샾)의 전쟁", "모바일의 전쟁"이라고 표현하는 등 모바일선거홍보 외에는그 대안이 없다고 단호히 주장하고 있다.
2010년도 6.2지방선거는 "모바일을 정복하는 후보가 승리한다"는 공식이 성립되는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선거공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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