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공천이 아닌 소신 있는 선택”
“성장가능성 보고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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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공천이 아닌 소신 있는 선택”
“성장가능성 보고 선택했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0.03.11 09:2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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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철 한나라당 보은·옥천·영동 당협위원장
심규철 한나라당 보은·옥천·영동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밀실공천이 아닌 소신 있는 선택이었다”며 군수공천 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심 위원장은 3일 낸 성명서에서 “여론조사에서 정상혁 후보는 보합세이고 김수백 후보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거의 비슷한 수준의 여론에 진입하는 걸로 봐 남은 기간 성장가능성은 김 후보가 더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오랜 세월 준비해온 정상혁 후보와 짧은 기간 준비해온 김수백 후보가 지난 1월 14일자 보은신문에서 나타난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 13.6%, 김 후보 9.5%로 4.1%의 차이밖에 보이지 않았으며 충북일보 2월18일자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 19.6%, 김 후보 18.9%로 0.7%의 차이밖에 보이지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심 위원장은 공천심사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선 “당원들의 의견을 여러 번에 걸쳐 확인하였으며 위원회를 구성해도 10여명의 위원들이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는 자기 속내를 털어놓지 않을 것 같아 결국 1대1 면접을 통해 알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를 왜 공심위에서 의견을 듣지 않고 했느냐는 의문에 대해선 “여론조사는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어느 날 여론조사를 한다고 밝히게 되면 각 후보 측에서 사람을 동원, 공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없고 또한 상대방 후보 측에서 역선택 공작이 들어올 수도 있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여의도 연구소에 의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위원장은 이와 함께 “지난 선거에서 경쟁자들이 집집마다 연락해 꼭 응답하라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며 “특히 절차를 다 지킨다고 해서 후보자들이 다 승복할 건인지도 미지수이고 여론조사에서 1%라도 낮게 나오면 질문내용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불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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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2010-03-21 23:18:43
심위원장 논리대로라면 아직 출발도 하지않은 제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공천내정하십시오 ㅋ ㅋ ㅎ ㅎ

이영길 2010-03-15 21:56:04
몇가지에 대해 답변 부탁합니다.
1. 여의도연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결과 언제 발표하나요.
2. 공천심사위원회 구성도 하기전 자기 심중을 모씨에게 말했다는데, 이는 미리 후보정해 놓고 둘러리 공심위 구성하려고 했던 사실을 인정하시는 것인지요.
3. 미래 성장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상혁 후보 대신 김수백 후보를 공천내정했다고 했는데,그렇다면 가장 늦게 출발한 최원태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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