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숨겨진 아름다움에 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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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숨겨진 아름다움에 반했습니다”
  • 충청리뷰 이재표 기자
  • 승인 2010.03.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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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투어 다녀간 파워블로거 박성찬씨 ‘충북 예찬’
오프라인에서는 평범하지만 온라인에서는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파워블로거들이다. 포털사이트마다 차이는 있지만 네이버 파워블로거는 바닷가 모래알만큼 많은 네티즌 중에 약 300명 정도다.
전국의 파워블로거 40명이 충북도의 초청으로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충북 남부권에서 열린 팸투어에 참여했다. ‘빈 들녘’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는 박성찬(51)씨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충북 팸투어에 참여했다.
박씨의 블로그 ‘맘이 따스한 사람들과 마시는 한잔의 커피처럼’의 접속자 수를 알고나면 파워블로그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다. 하루 최소한 4000명 이상이 고정적으로 그의 블로그를 방문하고 포털에 부각이 되면 1만명이 넘는 것은 기본이다. 박씨는 “메인화면에 블로그 기사가 소개된 날 하루 30만명이 접속한 적도 있다”고 귀띔했다.
박씨는 그러나 “접속수도 중요하지만 남의 것을 퍼오지 않고 자기 생각과 사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여행 전문블로거로 활동 중인 박씨는 청계천과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시설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시설관리공단의 직원이다. 따라서 그의 활동도 주말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박씨는 지난해 자치단체에서 초청한 팸투어만 20여 차례 참여했다. 박씨는 충북과 전북을 이 행사를 알차게 준비하는 자치단체로 손꼽았다.
“타 시도의 경우 전문업체에 용역을 주기 일쑤인데 충북은 도청 뉴미디어팀에서 직접 준비를 했고 널리 알려진 곳보다는 숨겨진 아름다움을 전해주려 애쓰는 모습에서 감동을 먹었다”는 것이다. 박씨는 “이번 충북 팸투어를 주제로 블로그를 꾸미고 있는데 접속자 수에서도 기록을 남길만한 역작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박씨와 함께 충북을 찾은 블로거들은 보은의 삼년산성, 선병국 가옥, 대장간 체험, 옥천 지용생가, 삼양성당, 영동 반야사 등을 돌아보며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을 체험했다.
/충청리뷰 이재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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