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2010 대충청방문의 해 홍보의 일환으로 온라인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파워블로거 40명을 초청하여 남부권(보은․옥천․영동) 일원에서 팸투어를 진행했다.
‘충북, 그 멋진 신세계로의 초대’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오래됨, 그 이끌림’ 이란 테마로 보은의 삼년산성, 선병국 가옥, 대장간 체험, 옥천의 지용생가, 멋진신세계, 삼양성당, 영동의 반야사를 돌아보고, ‘느림의 미학, 녹색여행’ 이란 테마로 청원의 청남대, 닥나무 한지공예 체험, 옥천 장령산 휴양림, 안터마을 정월 대보름 축제를 여행했다.
또한 여행에서 빠져서는 안 될 충북의 먹을거리를 소개하기 위해 ‘달콤한 충북, 겨울의 맛’ 이란 테마로 영동 와인, 곶감, 옥천의 생선국수, 올갱이 해장국, 보은의 대추한정식 등을 맛 보았다.
파워블로거는 하루 방문자수가 2천명이 넘는 인기 블로그 운영자를 지칭하며, 이번 팸투어에 참가하는 파워블로거 대부분이 네이버, 다음, 티스토리 등에서 선정한 우수 블로거들이다.
특히 참가자 중 블로그산업협회가 수여하는 ‘2009 블로그 대상’수상자인 여행 전문블로거 정상구씨(닉네임 김치군)와, 인기 시사 블로그 ‘유창선닷컴’을 운영하는 유창선씨는 온라인상에서 인정받는 영향력 있는 파워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파워 블로거들은 여행후기를 테마별로 자신들의 블로그에 포스팅하게 되며, 이들이 소개한 글들이 온라인 상에 검색, 퍼 나르기 등을 통해 확산돼 충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요즘은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여행전문 파워블로그에서 얻는 추세이므로,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파워블로거들이 충북의 관광지를 소개하게 되면 충북의 관광지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낼 것” 이라고 말했다.
/박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