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초등학교 올 신입생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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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초등학교 올 신입생 '감소세'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03.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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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초 등 16곳 208명 전년비해 36명 줄어
▲ 보은지역 내 각 16개 초등학교가 입학식을 갖고 있는 가운데 2일 오전 동광초등에서도 2010 신입생 입학식을 갖고 있다.
3월을 맞아 보은지역 내 16개 각 초등학교 별로 새내기 초등 입학식이 이어지고 있다.
보은교육청에 따르면 올 초등학교 입학생은 1월 입학예정자수 기준 삼산·동광초등 등 16곳 모두 남 90명, 여 118명 등 모두 208명으로 전년대비 신입생인 남 117명, 여 127명에 비해 36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증감된 입학생 수
각 학교별 신입생 입학 수는 △삼산초 56명(↑ 4명) △동광초 88명(↓ 19명) △종곡초 5명(↓ 3명) △수정초 4명(↓ 3명) △수정초 삼가분교 1명(→ 0명) △속리초 1명(→↓0명) △관기초 7명(↓ 6명) △세중초 7명(↑ 5명) △탄부초 7명(↑ 1명) △판동초 5명(↓ 4명) △송죽초 2명(↑ 1명) △수한초 3명(→ 0명) △회남초 2명(→ 0명) △회인초 1명(↓ 4명) △내북초 8명(↓ 3명) △산외초 4명(↓ 4명) 이다.
◇입학 현황
윤대영 교장(삼산초)은 “이번 신입생 수는 예년과 비슷하나 정부의 5세 입학 허용이후 입학생의 연령층 비율이 낮아진 경향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미애 교무부장(동광초)은 “올해 신입생 취학통지서는 모두 89명이었는데 삼산초로 전학 내지는 가구 수 전출등 원인으로 예년 비해 19명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기 입학생은 농촌지역이나 도시지역과는 큰 차이는 없으나 조기학생들의 적응력이나 생활력 등을 걱정하는 학부모들 때문에 입학생 수가 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교육청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인구감소로 인한 입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각 학교마다 이벤트성의 졸업식이 성행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산외초등이 6학년 선배들이 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친절한 보살핌을 약속하는 뜻에서 신입생 업어주기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우정의 시간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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