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보은군수후보 공천관련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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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보은군수후보 공천관련 규탄대회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03.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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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씨 등 한나라당원 180여명 참석해
한나라당 정상혁씨(69·전 충북도의원)등 당원 180여명이 지난 1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보은군수후보 공천관련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향철 당원의 사회로 열린 이날 규탄대회에서 김승종 당원은 호소문을 통해 “지난 선거에서 2연패를 경험한 쓰라린 선거의 역사를 이제 또다시 반복할 수는 없다”며 “종이에 잉크도 마르지 않은 철새정치인과 야합해 두 번 씩이나 등 뒤에 비수를 꼽은 심규철 당협위원장을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정상혁 자문위원은 “그동안 한나라당 군수공천과정에서 2연패를 했고 보은, 옥천, 영동 등 남부3군을 통틀어 공천후보 6명 중 겨우 한 명만을 건진 공천결과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며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무능한 심 당협위원장이 퇴진할 때까지 규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에서는 심 당협위원장의 공천은 곧 낙선이라는 말이 회자되는 등 후보공천에 대한 신뢰감을 상실한 상태”라며 “당헌, 당규를 어긴 이번 후보공천의 잘못을 시인하고 사퇴하는 길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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