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의 아름다운 꽃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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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의 아름다운 꽃 잔치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0.02.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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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청주 청원군 군민회에서는 동청주 어린이집 수료식과 발표회가 열렸다.
만 1세가 채 못 되는 아기부터 6세까지 36명의 아기들이 그 동안 배운것을 부모님 앞에서 발표하고 재롱 잔치를 했다.
정말 아기들은 누구할 것 없이 다 예뻤다. 어떤 아이는 엄마가 관중석에 있으니까 공연은 팽개치고 엄마한테 오려고 무대를 내려온다. 선생님이 붙들자 눈물을 흘리며 춤을 춘다. 눈물까지도 예쁘다. 엄마들의 마음도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함성 지르고 박수치고 또 수많은 카메라의 플래시가 터지고 정말 꽃잔치는 예뻤다.
어느 동화속의 이야기를 한번 적어본다.
「옛날에 토끼와 고슴도치가 이웃에 살았는데 아이들을 학교에 보냈데요.
고슴도치 엄마가 도시락을 싸가지고 토끼 엄마한테 와서 하는 말이 “토끼엄마 이 도시락 좀 학교 간 우리 아기한테 갔다 주실래요?” 하니까 토끼엄마가 “나는 당신 아기를 모르는데요.”그러자 또 고슴도치 엄마가 “학교에서 제일 매끄럽고 부드럽고 예쁜 아기가 우리 아이에요.”라고 했다는 정말 웃지 않을 수 없는 얘기지요.」
이렇게 짐승도 자기 새끼를 예뻐하는데 어찌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자기 아기를 예뻐하지 않겠냐는 옛 말이 있지만 지금 아기들은 정말 다 예쁜 것 같다.
이렇게 예쁜 꽃들이 잘 자라서 미래의 나라에 주인공이 되기까지는 부모와 사회의 몫이라 하겠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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