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500억원 돌파, 7억5893만원 흑자달성
마로신협도 순이익 7425만원 발생, 출자배당 5.25% 시행
마로신협도 순이익 7425만원 발생, 출자배당 5.25% 시행

보은새마을금고(이사장 서병수)는 지난 5일 33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7억5893만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2008년 달성한 순이익 2억2244만원을 4배 가까이 초과한 실적이다.
새마을금고는 순이익 중 법정적립금(10%) 7589만원, 특별적립금(15%) 1억1384만원, 임의적립금 4억5957만원을 적립하고, 조합원 출자배당으로 1억962만원(7%)을 할애했다.
새마을금고는 자산도 대폭 늘어 559억원이 됐다. 2005년 자산 400억원을 돌파한 새마을금고는 4년 만에 150억원의 자산을 더 불렸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각종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2009년도 경영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아 명실상부한 최고의 금고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이날 총회에서 직접 임원을 선임하는 대신 총회 외 시간과 투표구를 정해 임원을 선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선거규약’도 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했다. 또 10만원 이하, 2년 이상 무거래 회원은 정비하기로 했다.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날 총회는 조합원과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 문화예술회관 객석을 메우고도 모자라 서서 방청할 정도로 총회열기가 뜨거웠다. 또 총회 본회의 전 보은실버악단인 ‘무지개 빛소리’의 흥겨운 공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새마을금고는 총회종료 직후 쌀 100포(20㎏)를 형편이 어려운 주민에게 나눠달라며 군에 기탁했다.
마로신협협동조합(이사장 이기성)도 지난 6일 마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측은 결산보고서 및 조합정관변경안 등 4개 의안을 총회의제로 상정했다.
이에 따라 출자 1좌 이상을 가져야 하는 마로신협 조합원의 출자 1좌의 금액이 1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이날 마로신협은 결산보고에서 7425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마로신협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산 215억원 및 출자배당 5.25%를 할 수 있었다” 며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의 결과” 라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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