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 위한 든든한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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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 위한 든든한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02.11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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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장학금 수혜자들을 위한 모임’결성 예정
재학생 중심‘애향심 고취를 위한 워크숍’개최
'즐겁고 바르게 살자' 정신, 도덕성 의식함양도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국가의 백년대계다. 또한 지역발전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실현해야하는 과제이기도 하다. 보은군이 인재양성과 지역 명문교 육성, 인재 역외유출을 막기 위한 취지로 설립된 보은군민장학재단이 6년째를 맞고 있다.
이에 본란은 보은군민장학회가 명실상부한 지역의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해 가면서 재단현황과 장학사업 추진계획, 기금운용 방안, 장학회에 대한 앞으로의 발전방향 등 중요 현안에 대해 박재완(58) 군민장학회 상임이사를 통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인재 양성만이 살 길' 이라는 믿음으로 “박종기 군수 시절 만들어진 군민장학재단이 현 군수 시점까지 무리 없이 잘 운용 발전되고 있는 것은 모든 군민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인재양성을 위한 중책을 맡아온 제게 언제나 위안거리는 지역학생들이 이 장학금으로 전국 10위권의 명문대학에 입학해 마음껏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이 된다는 것입니다.”
내리 연임인 박 상임이사 (사진 58)는 장학회의 실질적인 운영관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박 상임이사는 “현재 장학회 운영에 있어 너무 행정상의 틀에 묶여 있다는 여론도 분분한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군민장학회가 지금까지 군 48억원, (주)한화 20억원이 출자돼 재단이 형성된 것으로 본다면 그 정체성의 한계는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이 매년 10억원을 증자, 지역 기관단체, 군민 등이 매월 장학회 기금 출자로 1월 현재 86억원의 기금조성이 되어 있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저조하고 낙후된 교육의 질이 수년 동안 노력으로 상당한 상승효과를 내 작년에는 우수학생들이 13명 정도 빠져나간 것에서 올해는 3명 정도에 그친 것이 확연한 예로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박 상임이사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학생들의 선발요건 중 ‘장학고사’를 치르는 것에 대한 생각은?

“물론 학생들이 학교시험 외에 장학선발고사를 치르는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다수의 학생 중에서 소수의 엘리트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장학회의 고충으로 생각하면 옳을 것 같다. 학생들 간 선의의 경쟁으로 공부에 전념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다면 원하는 것이다. 특히 장학회의 취지는 인재양성이 주가 돼야 한다.”
-장학기금 운용방법의 전문성 강화에 대한 생각은?
“장학기금 관리는 집행부의 경리파트에서 맡고 있다. 수립계획이나 기획, 집행 부문은 이사회에서 할 수 있고 그러나 가장 실질적인 장학금 사용내용에 대해서는 교육현장 실무자인 교장이나 일선교사들에게 맡기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리고 기금운용에 대해 말이 분분한 것으로 안다. 농협과 제 2금융권 등에 분산 투자되고 있다.”

-군민장학회 운영에 있어 ‘학업중심’이 아니냐는 여론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다수의 교육은 공교육이 맡는 것이 당연하고 장학회는 인재양성이란 명제를 놓칠 수 없으므로 당연하다. 그러나 그 속에서 ‘즐겁고 바르게 살자’는 모토아래 금년부터는 △ 경쟁력 있는 사람 △ 바르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사람 △ 약속이나 도덕을 중시하는 사람 등의 항목을 추진할 것이다.
그리고 자영고나 정보고 같은 실업고에도 학교실정에 맞는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마땅히 특화교육에 대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체육부도 올 결과물이 크지 않다. 전국대회 우승자나 특기자에도 폭넓게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군민장학회의 사업추진 방향은?

“지역사회에 대한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사회에 대한 일정의 책임감이다.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한사람이 받는 장학금을 산정하면 대략 7000만원 정도다.
인재양성 교육에 관한 한 ‘선택하고 집중한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 올해부터는 ‘군민장학회 수혜자들의 모임’을 결성, 애향심 고취와 피드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장학회가 운영하는 ‘심화학습’과 ‘장학고사’는 타 시군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효과성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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