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옛 산성군 삼년산성 등 7개소 UNESCO「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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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 옛 산성군 삼년산성 등 7개소 UNESCO「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0.02.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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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세계유산으로 등재추진하고 있는 중부내륙 옛 산성군(삼년, 상당, 충주, 덕주, 미륵, 온달, 장미산성)이 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에서 잠정목록으로 통과되어 2010년 1월 11일자로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에 따라 세계유산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세계인에게 자랑스런 우리도의 문화유산이 소개되는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 신청을 위한 예비목록으로, 지난 12월 우리 도내 ‘중부내륙 옛 산성군’ 7개소를 문화재청에 신청 하여 유네스코사무국의 심사를 거쳐 잠정목록에 등재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보은 삼년산성을 비롯한 7개소는 중원문화권을 대표하는 산성으로 세계유산 선정대상 항목인 “특출한 문화적 전통”, “인류역사의 탁월한 사례”에 잘 부합하는 문화유산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이번 등재 후 최소 1년이 지나면 세계유산에 등재 신청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중부내륙 옛 산성군’의 세계유산 등재추진 사업은 2006년부터 시작하여 그동안 세번의 학술회의와 두차례의 용역결과보고서를 발간한바 있으며, 이를 통해 삼년, 상당, 충주, 덕주산성 4개소에 대한 학술조사를 완료하였고, 온달, 장미, 미륵산성 3개소에 대해서는 2010년 예산을 확보함으로서 정밀학술 조사 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앞으로 충북도에서는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신청서를 제출 함과 더불어, 이번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기점으로 관련 학자들의 보다 심층적인 연구와 각종 국·내외 학술대회를 통한 전문가의 자문,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중부내륙 옛 산성군’이 세계문화유산에 반드시 등재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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