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낚시 추워야 더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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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낚시 추워야 더 즐거워요”
  • 보은신문
  • 승인 2010.02.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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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도원저수지 빙어낚시터로 급부상
“빙어낚시는 추워야 더 즐거워요.”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보은군 내북면 도원저수지는 연일 빙어낚시를 즐기기 위한 낚시동호인들로 줄을 잇고 있다.
이곳은 지난 25일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빙어낚시를 즐기기 위한 가족들로 붐볐다.
도원저수지는 주중에는 30명 이상이 방문하고 주말이면 200여명이 찾아 오는 등 겨울철 빙어낚시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꽁꽁 얼어붙은 호수위로 낚시를 드리우고 빙어낚시 삼매경에 빠진 강태공들은 매서운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된 입질에 즐거워하고 있다.
빙어낚시 이용객들은 청주, 대전 등 인근도시에서 도원저수지가 물이 깨끗하고 빙어가 가장 많이 낚인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이다.
이용객들의 말에 의하면 한시간 정도 낚시를 드리우고 있으면 얼음판 위에 잡힌 빙어로 가득하다고 한다.
한편, 도원저수지는 1978년도 준공된 준계곡형 저수지로 수심이 평균 2~3m이며 가을철에는 향어와 잉어, 붕어를 잡기 위한 낚시꾼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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