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김태국 보은농협 상임이사(사진·59)는 앞으로의 농협 역할론에 대해 이렇게 피력했다.
김 이사는 지난 76년 농협에 첫발을 디딘 이래 34년 간 보은 농협을 이끌어온 베테랑이다.
작년 6월 30일 농협보은지점에서 정년퇴임을 하고 지난해 12월 2일 대의원총회(현 대의원수 138명)에서 인준을 거쳐 지난 1일자로 취임했다.
김 이사는 “앞으로 농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경제 사업을 위한 조직화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전국 유통 체계망의 49년 노하우를 활용, 농민들의 생산품에 대해 적극적인 판매활동이나 상품구매 등 농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관으로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직원들에 대한 구조변경이나 의식변화 등 다양한 자성적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보은농협이 5개 읍면통합으로 사업장이 9곳으로 관리강화가 어려워 관라 강화차원에서 사무소 단위 ‘책임경영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난해 결산을 통해 나타난 6곳의 적자경영으로 앞으로 경영관리 강화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구윤회씨(54)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천성남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